맨유, 영입 추진 공격수 압축…‘케인 혹은 오시멘’

2023. 11. 2. 14:4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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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 빅터 오시멘. 사진=2022-23 EPL/세리에A 프로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여름 이적시장 계약을 위해 노리는 센터포워드를 2명으로 좁혔습니다.

영국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해리 케인(29·잉글랜드)과 빅터 오시멘(24·나이지리아)이 맨유가 시즌 종료 후 영입할 스트라이커 최종 후보다. 둘 중 하나를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보도했습니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소속입니다.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세리에A는 4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유럽클럽랭킹은 맨유 8위, 토트넘 18위, 나폴리 22위 순서입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센터포워드 포지션에 대해 번리(잉글랜드)로부터 바우트 베흐호르스트(30·네덜란드)를 임대해오는 단기적인 해결책을 선택했다”며 케인·오시멘 계약을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케인은 3차례 득점왕 및 베스트11 5번에 빛나는 EPL 최고 스타 중 하나입니다. 잉글랜드국가대표팀에서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간판 공격수입니다. 토트넘과 2018년 6월 맺은 재계약은 2023-24시즌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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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2015 FIFA U-17 월드컵 득점왕 ▲201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청소년 선수 ▲2021-22 이탈리아 세리에A 영플레이어상 출신입니다. 나폴리와는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누구를 영입하든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15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 따라서 에릭 텐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누가 더 맨유에 적합한 스트라이커인지 판단하는 것이 주요 변수”라고 예상했습니다.

케인은 지난해 11월 유럽클럽랭킹 2위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시멘은 유럽클럽랭킹 3위 첼시(잉글랜드) 및 5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또한 관심을 보이는 센터포워드입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맨유 내부에서는 케인을 ▲세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중앙공격수 ▲동료와 연계 플레이 ▲많은 득점 기회 제공 ▲이미 EPL에서 증명된 골잡이로 분석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오시멘은 ▲스피드 ▲역동성 ▲창의적인 날개와 시너지 효과 ▲EPL에서도 충분히 치명적일 스트라이커 등으로 맨유 관계자들의 칭찬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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