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부활’ 네오파이트, 권아솔 등 스타 산실

2018. 7. 29. 13:20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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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파이트 13’에는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전 경력자 이광희의 웰터급 경기가 치러진다. 이광희는 스피릿MC 챔피언도 지냈다. 사진=‘네오파이트’ 제공


한국종합격투기 대회 ‘네오파이트’가 3382일(9년 3개월 3일) 만에 재개됩니다. IB SPORTS 생방송도 확정됐습니다.


서울 디노체컨벤션 특설링에서는 9월 6일 오후 7시부터 ‘네오파이트 13’이 열립니다. 로드FC 라이트급(-70㎏) 타이틀전 경력자 이광희가 네오파이트 데뷔전에 임합니다.


2003~2009년 네오파이트는 15차례 이벤트를 개최하며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를 논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이광희와 타이틀전 포함 3차례 겨룬 숙적입니다. 2005년 10월 3일 네오파이트를 통해 종합격투기 프로경력을 시작했습니다.


로드FC 페더급(-66㎏) 챔피언전 경험자 서두원은 2009년 네오파이트 –73㎏ 토너먼트 우승자 출신입니다.


한국 킥복싱 무제한급 최강자였다가 전향하여 로드FC 무차별급 타이틀 도전권까지 획득했던 명현만도 2006년 네오파이트 입식타격기 초청 경기에 임했다가 목격한 종합격투기 경기들에 흥미를 느낀 것이 훗날 진로 변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첫 한국인 챔피언을 거쳐 UFC 라이트급까지 진출한 방태현(개명 전 방승환) 역시 네오파이트 소속으로 4승 1패라는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네오파이트는 3382일 만에 대회 개회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대한민국 페더급의 선구자이자 한국인 첫 세계 랭커 김종만은 프로 첫 2경기 포함 3승 2패를 네오파이트에서 기록했습니다.


‘스타의 산실’로의 역할뿐 아니라 네오파이트는 2일, 3일 연속 개최 등 이벤트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종합격투기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네오파이트 13에 참가하는 이광희는 웰터급(-77㎏)으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유망주 발굴을 위한 –70㎏ 토너먼트 그리고 한국 vs 중국 구도의 경기들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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