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1. 15:54ㆍ배구
전 여자배구선수 기무라 사오리(37·일본)가 첫 아이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일본 스포츠·문화 매체 ‘디 앤서’는 “기무라가 몸무게 3.3㎏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면서 “전 한국대표팀 에이스 김연경(35·흥국생명)으로부터 탄생을 축복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무라는 ▲2007 아시아선수권 우승 ▲2010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2 올림픽 동메달 ▲2013 그랜드챔피언스컵 동메달 ▲2014 월드그랑프리 은메달로 이어지는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일본여자배구 전성기 멤버입니다.
▲2005 U-20 세계선수권 득점왕 ▲2010 월드그랑프리 득점왕 ▲2014 월드그랑프리 베스트 서버 ▲2013 그랜드 챔피언스컵 베스트 서버 ▲2016 올림픽 예선 베스트 리시버 등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대회에서 5차례 개인상을 받았습니다.
‘디 앤서’는 “김연경은 한국대표팀 간판스타로 오랫동안 군림하며 일본을 상대로도 개인 능력에서 앞섰다”며 솔직하게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김연경 SNS 축하 메시지에 기무라는 “arigato yonsan”이라며 고마워했다. 둘은 국가대표팀 한일전뿐 아니라 2012~2014년 튀르키예 여자배구리그에서도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기무라는 와크프반크(2012~2013) 및 갈라타사라이(2013~2014) 소속이었습니다. 기무라는 2016년 연말 6인제 배구 및 비치발리볼 일본국가대표 히다카 유지로(37)와 결혼을 발표한 후 2017년 3월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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