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2. 15:37ㆍ격투기
신보미레(29)가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도전권을 놓고 싸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벨기에 일간지 ‘더크란트 판베스트플란데런’은 “신보미레가 델핀 페르손(38)을 상대로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59㎏) 인터내셔널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를 수 있다”며 보도했습니다.
페르손은 2012~2013년 국제복싱연맹(IBF) 및 2014~2019년 WBC 라이트급(-61.2㎏) 세계챔피언을 지낸 벨기에 권투 슈퍼스타입니다.
슈퍼페더급으로 내려온 페르손은 ▲세계복싱협회(WBA) 골드 챔피언 ▲국제복싱기구(IBO) 인터콘티넨털 챔피언 ▲WBC 실버 챔피언에 오르는 등 4승 1무효로 아직 패배가 없습니다.
‘더크란트 판베스트플란데런’은 “신보미레-페르손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 경기 승자가 슈퍼페더급 세계타이틀전에 참가한다. 이미 WBC는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보미레는 2022년 2월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이 된 기세를 몰아 3달 만에 WBC 인터내셔널 챔피언이 됐습니다. 9월에는 타이틀 1차 방어전도 이겼습니다.
페르손은 올해 2월 WBC 슈퍼페더급 랭킹 1위에 올라 세계챔피언 얼리샤 바움가드너(29·미국) 다음 가는 위상을 인정받았습니다. 신보미레는 3위입니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로 2023년 1~2월 방영된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신보미레가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으로 향하는 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더크란트 판베스트플란데런’은 “신보미레-페르손은 개최 장소를 놓고 협상 중이다. 서로 홈경기를 원하는 가운데 벨기에 측은 5월 28일(현지시간) 대결을 희망하고 있다”며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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