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3. 15:40ㆍ축구
세계랭킹 17위 콜롬비아가 25위 한국과 원정 평가전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 명단을 3월 14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3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수용인원 3만7897명)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를 치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첫 경기다.
콜롬비아 간판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32·올림피아코스)는 소속팀 4경기 연속 결장한 종아리 부상을 딛고 한국전 엔트리에 포함됐습니다. 가장 최근 올림피아코스 경기에 교체 대기 선수로 벤치에 앉는 등 출전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역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다비드 오스피나(35·알나스르)와 루이스 시니스테라(24·리즈)는 한국 원정에 불참합니다. 골키퍼 오스피나는 콜롬비아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대표팀 주장입니다. 시니스테라는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 영플레이어상 출신입니다.
건강 문제가 없는데도 한국전 명단에서 빠진 콜롬비아 스타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도움왕 후안 콰드라도(35·유벤투스)가 대표적입니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이기도 한 콰드라도는 유벤투스에서 2023년 2월 이후 컵대회 포함 6경기·363분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새해 들어 ▲무릎 문제 ▲근육 피로 ▲독감 등으로 6차례 결장한 만큼 아시아 투어에는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콰드라도는 2022년 9월부터 A매치 4경기 중 2번만 출전하는 등 30대 중반의 나이 때문인지 국가대항전 결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19 스코틀랜드 1부리그 득점왕 알프레도 모렐로스(27·레인저스)는 2021년 6월을 마지막으로 끊긴 콜롬비아대표팀과 인연을 이번에도 잇지 못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3차례 정규시즌 베스트11로 뽑혔지만 외면받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잉글랜드 2부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오스카르 에스투피냔(27·헐 시티) 역시 벤치만 지킨 지난해 9월 2연전 소집을 마지막으로 A매치와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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