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5. 22:36ㆍ축구
손흥민(31·토트넘)이 소속팀 출신 전문가로부터 2022-23시즌 부진을 옹호받았습니다.
제이미 오하라(37·잉글랜드)는 3월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다. 최대한 활용할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하라는 2007~2009년 토트넘에서 컵대회 포함 56경기 7득점 4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은 2021-22시즌엔 그러했지만, (2022-23시즌은) 손흥민 실력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362경기 141득점 78도움입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8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골+어시스트 관여 횟수는 평균 0.43으로 48.0% 감소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손흥민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3이었습니다.
오하라는 “2021-22 토트넘에는 파이팅, 열정, 강렬함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 사라졌다. 2022-23 손흥민은 훌륭하지 않지만, 다 이유가 있다”며 콘테 감독이 2021-22시즌 팀 장점을 계승하지 못한 것이 선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봤습니다.
지난해 11월 안와골절을 당한 후 18일 만에 복귀한 여파를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한국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토트넘 일정도 계속 소화하고 있습니다.
마커스 래시퍼드(26·잉글랜드)는 손흥민과 정반대입니다. 2022-23시즌 44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전에서 27득점 9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98로 골+어시스트 관여 횟수가 43.7% 증가했습니다. 2021-22시즌까지 맨유 래시퍼드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8이었습니다.
오하라는 “맨유에 제대로 된, 흥미진진한 에릭 텐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와서 선수를 더 잘 지도하고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손흥민도 래시퍼드만큼, 그 이상으로 뛰어날 수 있다”며 토트넘이 사령탑을 적절히 교체하여 후배가 살아나기를 희망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2018 아시아체육기자단(AIPS) 선정 올해의 스포츠선수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2021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아시아 역대 베스트11 ▲2021-22 유로스포츠 선정 최우수선수 ▲2021-22 EPL 득점왕 ▲2022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 등으로 빛났던 과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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