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7. 22:22ㆍ축구
손흥민(31·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콜롬비아대표팀을 상대로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세계랭킹 25위 한국은 콜롬비아와 홈 평가전을 2-2로 비겼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전반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콜롬비아축구협회에 따르면 ▲에바리스투(90·브라질) ▲에르난 크레스포(48·아르헨티나) ▲손흥민에게 5득점씩을 허용한 것이 A매치 특정 선수 실점 1위입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와 3차례 국내 친선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 평가전은 멀티골, 2019년에는 선제골을 넣어 한국이 2-1로 연승을 거두는 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에바리스투는 단일경기 콜롬비아전 최다득점자이기도 합니다. 1957년 페루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본선에서 5골을 몰아쳐 브라질 9-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현역 시절 에바리스투는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양대 명문 바르셀로나(1957~1962년)와 레알 마드리드(1962~1964년)에서 잇달아 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크레스포는 월드컵 남미예선 및 2007 코파 아메리카 본선 등 콜롬비아와 A매치 7경기에서 5득점을 했습니다. 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멤버 중 하나입니다.
에바리스투, 크레스포, 손흥민은 ‘A매치 콜롬비아전 무패’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경기만 상대한 에바리스투뿐 아니라 5승 2무의 크레스포, 2승 1무의 손흥민도 콜롬비아에 진 적이 없습니다.
크레스포는 콜롬비아를 맞아 평균 49.3분만 뛰고도 5골을 넣은 출전 시간 대비 집중력이 두드러집니다. 에바리스투·손흥민은 콜롬비아전 풀타임입니다.
A매치 콜롬비아전 최다득점 공동 1위 3명
1957년 에바리스투(브라질) 1경기 5골
1997~2007년 크레스포(아르헨티나) 7경기 5골
2017~2023년 손흥민(대한민국) 3경기 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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