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노회찬, 이젠 볼 수 없는 방송·낚시 친구

2018. 7. 29. 17:44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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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노회찬 동반 출연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썰전’ 유시민 후임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사망했습니다. 62번째 생일을 40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월 28일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고정패널에서 하차했습니다.


노회찬 전 대표는 7월 5일부터 유시민 전 장관 후임으로 ‘썰전’에 출연했으나 3차례 방영 만에 죽음이라는 최악의 형태로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이 출연하던 시절부터 노회찬 전 대표는 ‘썰전’과 적지 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200회 특집에 축하 영상을 보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방영분에는 전화 연결 형태로 참가했습니다.


전화 연결 당시 메인MC 김구라가 “왠지 몇 번 방송에 모셨던 느낌”이라고 말할 정도로 노회찬 전 대표는 ‘썰전’과 성향이 맞는 대표적인 정친으로 꼽혀왔습니다. 결국, 고정 토론자가 되기 전에도 2차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과 노회찬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정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입니다.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과 ‘노유진의 정치카페’ 시즌1 등 팟캐스트에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나이는 유시민 전 장관이 노회찬 전 대표보다 3살 어리지만 이런 차이를 극복하고 둘은 사적으로도 친해졌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낚시에도 노회찬 전 대표를 초대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정당 및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친분을 쌓았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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