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9. 17:02ㆍ일반
8연승 신바람 정관장천녹, 바둑리그 선두 질주
변상일 9단이 에이스 결정전 5연승에 성공하며 소속팀 ‘정관장천녹’도 바둑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와 타이베이 해봉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5라운드 6경기에서 정관장천녹이 대만의 보물섬정예를 3-2로 꺾었다.
정관장천녹은 주장 맞대결에서 변상일 9단이 쉬하오훙 9단에게 117수 만에 승리한 데 이어 2지명 홍성지 9단이 대만의 유망주 쉬징언 5단에 22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면서 손쉽게 승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관장천녹의 2004년생 듀오 권효진 5단과 이연 5단이 대만의 왕위안쥔 9단과 천치루이 8단에게 동시에 역전패당하며 순식간에 2-2 동점이 되고 말았다.
위기에 빠진 정관장천녹을 구한 것은 주장 변상일 9단이었다. 에이스 결정전 불패 행진 중인 변상일 9단이 천치루이 8단을 114수 만에 백 불계로 물리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39분 만의 승리는 이번 시즌 최단 시간 대국으로 기록됐다.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변상일 9단은 여섯 시즌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고 에이스결정전에서도 5전 5승을 이어갔다. 정관장천녹은 8연승을 내달리며 11승 2패, 승점 27점으로 수담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2012년 창단한 팀의 최다 연승인 2017시즌 10연승에도 바짝 다가섰다.
반면 10패(2승)째를 기록한 대만의 보물섬정예는 승점 9점에 그치며 난가리그 최하위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2022-23 바둑리그는 4월 12일부터 16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대진은 보물섬정예-한국물가정보(12일), 포스코퓨처엠-킥스(13일), 셀트리온-컴투스타이젬(14일)의 난가리그 8라운드 1∼3경기와 킥스-원익(15일), 포스코퓨처엠-울산고려아연(16일)의 인터리그 1∼2경기로 속행된다.
사상 첫 양대리그(난가리그-수담리그)로 진행 중인 2022-23 바둑리그는 각 리그 상위 3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매 경기의 승점은 4-0 또는 3-1로 승리할 시 3점, 3-2로 승리할 시 2점, 2-3으로 패할 시 1점이다. 2022-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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