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 신진서·박정환 아시안게임 개인전 출전

제41기 KBS바둑왕전 시상식 당시 신진서(왼쪽) 9단, 박정환 9단. 사진=한국기원

세계랭킹(Go Ratings) 1·2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남자바둑 개인전에 참가합니다.

신진서 9단은 한국기원 랭킹 1위 자격으로 우선 선발됐습니다. 박정환 9단은 13일 선발전 최종라운드 3번기에서 세계랭킹 4위 변상일 9단한테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2010년 제16회 광저우대회가 처음입니다. 당시에는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합 복식 3개 부문으로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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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바둑에서 금3·동1을 획득하여 전 종목 석권 및 4차례 입상으로 빛났습니다.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항저우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받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입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바둑 경기는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남자 개인전으로 나눠 2023년 9월24일~10월3일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박정환 9단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및 혼합 복식 우승 2관왕 멤버입니다. 항저우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