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우상혁 덕분에 아시안게임 위상 올라가”

2024. 4. 7. 11:06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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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육상연맹 제

높이뛰기 우상혁(27·용인시청)이 국제체육무대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권위를 높여주고 있다는 개최국 감사 인사를 받았습니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서 “아시아 육상은 대체로 월드클래스와 거리가 있다. 그러나 남자 높이뛰기는 우상혁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 바로 세계 정상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2023년 9월 23일 개막합니다.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48개 금메달을 걸고 9월29일~10월5일 열립니다. 6월14일 업데이트 세계랭킹에서 우상혁은 높이뛰기 1위, 바르심은 2위입니다.

‘소후’는 “우상혁과 바르심이 잇달아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는 국제육상연맹 세계선수권 수준으로 격상됐다”며 기뻐했습니다.

바르심은 2010·2014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상혁이 은메달을 획득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바르심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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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는 “우상혁은 2021년 도쿄올림픽 4위를 발판 삼아 월드클래스로 도약했다. 항저우에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한다”며 주목했습니다. 우상혁이 “바르심이 출전하면 대회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발언한 것도 소개했습니다.

바르심은 ▲세계청소년선수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아시아실내선수권 ▲세계군인체육대회 ▲아랍경기대회 ▲아시아선수권 ▲세계실내선수권 ▲세계선수권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높이뛰기 역대 최고 중 하나입니다.

우상혁은 ▲2013 세계청소년선수권 ▲2017 아시아선수권 ▲2022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리스트입니다. ▲2022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3 아시아실내선수권 은메달 ▲2014 세계청소년선수권 동메달도 땄습니다.

‘소후’는 “한국은 이진택(51) 이후 2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우상혁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챔피언이 된다면 2024 파리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길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바르심과 경쟁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진택은 1998·2002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우상혁이 받는 기대는 두 대회 연속 입상뿐 아니라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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