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반긴 2032남북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서 작성

2018. 11. 3. 12:25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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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3월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전수한 후 기념촬영에 임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72) 미국 대통령도 환영 의사를 밝힌 2032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가 실질적인 공식절차에 들어갑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는 2일 체육회담이 열렸습니다. 공동보도문 제2조에는 ‘남과 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의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공동으로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4조 2항에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발표 후 “North and South Korea will file a joint bid to host the 2032 Olympics. Very exciting!”이라는 글을 사회관계망(SNS) 공식계정에 올려 2032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의사를 반겼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월 5일 MK스포츠 질의에 대해 IOC 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및 단일팀은 양국 정치적 협상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스포츠가 다시금 한반도 나아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면서 “우리는 대한민국과 북한이 2032 하계올림픽 개최 경쟁에 성공적으로 입후보하는 데 필요한 정치(를 비롯한 스포츠 외적인) 진전을 양국 회담을 통해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공식답변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1988 서울대회 이후 44년 만에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합니다. 북한은 아직 동계대회 포함 어떠한 올림픽도 개최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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