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강력한 라이벌 등장”…긴장하고 있는 일본

2024. 6. 5. 21:18축구

반응형

안수 파티가 AC밀란(이탈리아)과 2023-24 프리시즌 친선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진=FC바르셀로나

일본국가대표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튼)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잉글랜드 무대 진출 첫 3달 후 겪지 못한 주전 경쟁을 다시 경험하게 될까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이 안수 파티(21)를 바르셀로나(스페인)로부터 남은 시즌 임대선수로 데려오는 것은 2023년 8월31일(이하 한국시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일본 축구매체 ‘초와루도사카’는 “유럽클럽랭킹 14위 바르셀로나 등번호 10의 주인공 파티가 브라이튼으로 온다. 미토마의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며 걱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미토마와 파티는 레프트윙이 메인 포지션으로 겹칩니다. 파티가 바르셀로나에서 센터포워드 및 라이트윙으로도 공격포인트를 올리긴 했지만, 왼쪽으로 뛴 시간이 가운데/오른쪽보다 약 3.94배나 많습니다.

2022-23시즌 미토마는 브라이튼이 EPL 11경기 및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대회 1경기를 치르는 동안 8차례 출전했으나 평균 26.8분에 그쳤고 골이나 도움도 없었습니다.

반응형

그러나 이후 37경기는 1번만 결장하며 11득점 10도움입니다. 출전마다 82.1분을 소화하는 명실상부한 주전으로 도약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 0.64로 브라이튼, 나아가 일본축구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습니다.

이런 미토마보다 파티가 17살 때부터 바르셀로나 성인 1군에서 기록한 90분당 공격포인트 0.79가 더 높습니다. ‘초와루도사카’가 “브라이튼 내부에서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전 레프트윙을 놓고 치열한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우려할만한 상황입니다.

미토마 가오루. 사진=브라이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가 2023년 6월21일 평가한 미토마 시장가치는 3200만 유로(약 462억 원)입니다. 브라이튼 1위이자 세계 모든 일본인 선수 중 으뜸입니다.

파티는 2020년 10월 8000만 유로(1156억 원)였습니다. 많이 내려오긴 했지만, 2023년 6월14일 3500만 유로(506억 원)도 여전히 미토마보단 낫습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2020·2022년 선정한 20세 이하 월드 베스트11에도 파티가 포함됐습니다. ‘초와루도사카’는 “바르셀로나 No.10이 미토마의 브라이튼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고 주목했습니다.

브라이튼 미토마 vs 바르셀로나 파티

출전: 44경기 - 112경기
득점: 11골 - 29골
도움: 10어시스트 - 10어시스트
출전당: 72.1분 - 39.4분
공격pt/90분: 0.60 - 0.7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