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배준호’ 잉글랜드 2부, 세계 6위 시장

2024. 6. 9. 15:0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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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 2부리그 진출 다음 날 배준호.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SNS

한국 선수 합류와 OTT 중계로 잉글랜드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 대한 국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리그 올스타 배준호(20)는 2023년 9월1일(이하 한국시간) 이적료 200만 유로(약 29억 원)를 대전 하나시티즌에 안겨주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에 입단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입니다.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의조(31)는 9월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2부리그 노리치 시티로 남은 시즌 임대됐습니다. 2023-24 챔피언십은 ‘쿠팡플레이’로 한국에 방영됩니다.

황의조가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 프로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사진=노리치 시티 공식 SNS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위로 평가되는 EPL은 한국에도 유명합니다. 수준뿐 아니라 상업적인 규모에서도 글로벌 리더입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2부리그 역시 세계에서 11개 밖에 없는 ‘선수 가치 합계 10억 유로(1조4239억 원) 이상 클럽축구리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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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0개 클럽축구 무대는 모두 1부리그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이 얼마나 독보적인 2부리그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2부리그보다 큰 클럽축구 무대는 상업적인 규모에서 ‘유럽 TOP5’라 할만한 ▲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이 전부입니다.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세리이A, 북아메리카의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잉글랜드 챔피언십보다 선수 시장가치 합계가 적습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및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경제력 역시 잉글랜드 2부리그보다 떨어집니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 같은 유명 스타를 데려가며 급격히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은 9월20일 닫힙니다. 아직 3주가 남긴 했지만, 9월5일 기준 선수 가치 합계는 잉글랜드 2부리그(17억 유로·2조4206억 원)의 64.1% 수준인 10억9000만 유로(1조5520억 원)입니다.

클럽축구리그 시장 규모 세계랭킹

 

2023년 9월5일, 단위 10억 유로


01위 잉글랜드 1부리그 10.55
02위 스페인 1부리그 4.70
03위 이탈리아 1부리그 4.60
04위 독일 1부리그 3.98
05위 프랑스 1부리그 3.52
06위 잉글랜드 2부리그 1.70
07위 브라질 1부리그 1.44
08위 메이저리그사커 1.28
09위 포르투갈 1부리그 1.27
10위 사우디 1부리그 1.09
11위 튀르키예 1부리그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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