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 올스타 장현수, 사우디 알힐랄 떠났다

2024. 7. 11. 03:02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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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오른쪽)가 사우디아라비아프로축구 고별 행사에서 웃고 있습니다. 사진=알힐랄 공식 SNS

센터백 장현수(32)가 사우디아라비아프로축구 1부리그 알힐랄과 4시즌·5년에 걸친 인연을 마쳤습니다.

알힐랄은 2023년 9월21일(한국시간) 장현수 퇴단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선사해준 황금빛 영광에 감사하다. 영원히 우리 중 하나일 것”이라며 고마움의 뜻을 담은 작별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장현수는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올스타, 알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및 AFC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입니다.

장현수 입단 후 알힐랄은 ▲2019·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020~2022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2020·2023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컵대회 ▲2021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을 제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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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이 준우승으로 빛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역시 장현수는 풀타임 센터백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 업적을 뒷받침했습니다.

튀르키예 최대 스포츠매체 ‘아잔슷포르’는 “베식타쉬가 장현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셰놀 귀네쉬(71) 감독 또한 한국프로축구 지도 경험 때문인지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9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베식타쉬는 2022-23 튀르키예 1부리그 3위 자격으로 참가한 2023-24 콘퍼런스리그 예선에서 2·3라운드 및 플레이오프를 차례로 돌파하여 32강 본선 진출을 해냈습니다.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다음가는 유럽클럽대항전입니다. 귀네쉬 감독은 2007~2009년 FC서울을 이끌었습니다. 2007 K리그 컵대회 및 2008 K리그에서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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