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패스·태클 英 최저…킥 부활로는 부족

2018. 11. 18. 12:2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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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기성용(29·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최근 저공 유도탄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장거리 패스를 다시 선보이며 새 소속팀에서 좁았던 입지를 넓힐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기성용 세부기록을 보면 중원 플레이어에 요구되는 정확한 경기 운영과 공격 차단능력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잉글랜드프로축구 개인 통산에 미달하는 커리어 최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캐슬은 7월 1일 기성용을 영입했습니다.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323분 1도움.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정됐고 출전 평균 64.6분을 뛰었습니다.


기성용 이번 시즌 및 EPL 개인 통산 기록 비교

축구통계 최고봉 ‘옵타 스포츠’ EPL 공개자료를 보면 이번 시즌 기성용은 111차례 패스를 시도하여 85번 성공, 정확도 76.6%를 기록 중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90.4%(6633/7340)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기성용 2018-19 EPL 비거리 22.38m 이상 롱패스는 17회 시도 및 9차례 동료 전달로 성공률 52.9%입니다. 역시 프리미어리그 개인 누적 81.2%(562/692)에 견줄 만큼은 아닙니다.


태클은 대인방어 능력의 척도 중 하나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의 이번 시즌 EPL 5번 태클은 3회 유효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68.4%(212/310)를 약간 밑돕니다.


2018-19 EPL 90분당 0.84라는 태클 성공 빈도 역시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통산인 1.50보다는 저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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