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나미노, 황의조 프랑스 최전성기 넘어설까?

2024. 9. 18. 19:4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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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모나코

프랑스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5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2022-23시즌까지는 황의조(31·노리치)가 제일 성공한 아시아 포워드로 통했습니다.

보르도 시절 황의조는 2019~2022년 프랑스 리그1에서 92경기 29득점 7도움으로 한국인 역대 최다 출전·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센터포워드 ▲레프트윙 ▲라이트윙 등 서로 다른 3개 포지션에서 공격포인트를 따냈습니다.

29득점은 축구에서는 유럽으로 분류되는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프랑스프로축구 1부리그 아시아 최다 골입니다. 2006년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을 탈퇴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한 호주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도 황의조보다 리그1에서 다득점한 선수는 없습니다.

황의조는 2020-21 페널티킥 제외 기대 득점 9위 및 득점 기댓값 10위, 2021-22 페널티킥 제외 득점 10위 등 통산 기록뿐 아니라 시즌 단위 통계 또한 프랑스 리그1 TOP10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미나미노 다쿠미(28·모나코)가 2023-24 리그1 13경기까지 보여준 활약은 프랑스 무대에서 황의조를 능가하는 아시아 공격수로 올라설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2023-24시즌 미나미노 다쿠미는 리그1 경기당 66.1분을 뛰면서 5득점 4도움.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4나 됩니다. 황의조 프랑스프로축구 풀타임 평균 골+어시스트는 0.44~0.53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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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다쿠미는 모나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 시간의 85.1%를 소화하면서 라이트윙(14.9%)까지 커버합니다. 스트라이커가 아닌데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공격포인트 2위 ▲어시스트 3위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2023-24 유럽축구연맹 리그랭킹 1~5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입니다.

70개 국가 및 3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에 따르면 미나미노 다쿠미는 2023-24시즌 유효슈팅과 90분당 유효슈팅, 두 부문에서 유럽 5대 리그 10위입니다.

미나미노 다쿠미는 2013 일본 J리그 신인왕 및 2020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아시아 베스트11 이후 주춤했던 개인 경력에 2023년 8월 프랑스 리그1 이달의 선수상을 추가했습니다.

지금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단일 시즌 프랑스프로축구 1부리그 아시아 최고 공격수’는 황의조에서 미나미노 다쿠미로 바뀔 확률이 낮지 않습니다. 득점뿐 아니라 찬스 메이킹 역시 톱클래스라 더 높은 평가를 받을만합니다.

황의조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TOP10

△ 2020-21 프랑스 리그1

페널티킥 제외 득점 기댓값 9위
기대 득점 10위

△ 2021-22 프랑스 리그1

페널티킥 제외 득점 10위

2023-24 미나미노 다쿠미 리그1 성적

△ TOP2

공격포인트 2위
90분당 공격포인트 2위
90분당 페널티킥 제외 골+도움 2위
유효슈팅 2위

△ TOP3

어시스트 3위
90분당 유효슈팅 3위
득점 기회 창출 3위
90분당 득점 기회 창출 3위

△ TOP4

득점 4위
90분당 어시스트 4위
페널티킥 제외 득점 4위

△ TOP10

유효슈팅 비율 7위
90분당 페널티킥 제외 골 8위
90분당 득점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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