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8. 20:53ㆍ축구
한국프로축구가 12월4일 2023 K리그 대상 시상식을 통해 정규시즌 일정을 마쳤습니다. 1부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는 베스트11 5명, 준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4명을 배출했습니다.
‘올해의 팀’ 개념으로 뽑는 만큼 소속 클럽 성적이 참고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 활약만 놓고 보면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릴만한 다른 선수들도 여럿 있습니다.
대전 하나시티즌의 티아고(30·브라질)가 대표적입니다. 2023시즌 ▲골+어시스트 단독 1위 ▲득점 공동 1위 ▲도움 공동 2위에 빛나는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 넘버원 공격수였습니다.
티아고는 2023 K리그1 28차례 유효슈팅으로 17골을 넣었습니다. 일단 슛이 골문으로 향하면 60.7% 확률로 득점했다는 얘기입니다. 이기적이지 않은 골잡이가 정교함까지 갖춰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FC서울 나상호(27) 역시 2023 K리그1 득점 공동 3위 및 공격포인트 단독 4위로 2022년 제22회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포워드다운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2023시즌 1부리그 경기 MVP 수상 횟수는 공동 5위입니다. 나상호는 29차례 유효슈팅으로 12골을 넣어 두 번째로 좋은 성공률(41.4%)을 기록했습니다.
대구FC 주장 세징야(34)는 23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그동안에는 2023 K리그1 최고 미드필더였습니다. 24경기 이상 출전한 누구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평점이 높았습니다.
2023시즌 1부리그 일정 32.4%에 불참하고도 ▲경기 MVP 1위 ▲라운드 베스트11 6위 ▲유효슈팅 7위 ▲공격포인트 8위 ▲도움 10위입니다. 유효슈팅 득점 성공률도 TOP10에 들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22)은 경기 MVP 공동 5위 및 라운드 베스트11 공동 6위 등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 K리그1 시즌 중 공식 시상에서 주목받은 국내파 미드필더였습니다. 9번째로 많은 31차례 유효슈팅으로 득점 성공률 8위를 차지한 공격력 또한 우수했습니다.
수원FC 이승우(25)는 ▲반칙 유도 2위 ▲유효슈팅 3위 ▲득점 공동 6위 ▲골+어시스트 공동 8위입니다. 파울 없이 수비하기 벅찬 개인 기량과 창조성을 겸비한 득점력까지, 2023년 손에 꼽을만한 1부리그 한국인 미드필더였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헤이스(30·브라질)는 ▲프리킥 획득 1위 ▲유효슈팅 3위 ▲공격포인트 공동 8위 ▲도움 공동 10위 등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제일 과소 평가된 외국인 미드필더라 할만합니다.
2023시즌 외국인 수비수를 논한다면 광주FC 티모(30·네덜란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1부리그 27경기 이상 평점 4위가 말해주듯 모든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톱클래스 퍼포먼스였습니다. K리그1 경기 MVP 선정 횟수 역시 공동 5위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 선수가 K리그1 베스트11이 아니라고?
△ 공격수
- 티아고 (대전 하나시티즌)
공격포인트 1위
유효슈팅 득점 성공률 1위
득점 공동 1위
도움 공동 2위
- 나상호 (FC서울)
유효슈팅 득점 성공률 2위
득점 공동 3위
공격포인트 4위
경기 MVP 공동 5위
△ 미드필더
- 세징야 (대구FC)
경기 MVP 1위
23경기 이상 평점 1위
라운드 베스트11 공동 6위
유효슈팅 7위
공격포인트 8위
도움 공동 10위
유효슈팅 득점 성공률 10위
- 고영준 (포항 스틸러스)
경기 MVP 공동 5위
라운드 베스트11 공동 6위
유효슈팅 득점 성공률 8위
유효슈팅 9위
- 이승우 (수원FC)
프리킥 획득 2위
유효슈팅 3위
득점 공동 6위
공격포인트 공동 8위
- 헤이스 (제주 유나이티드)
프리킥 획득 1위
유효슈팅 3위
공격포인트 공동 8위
도움 공동 10위
△ 수비수
- 티모 (광주FC)
27경기 이상 평점 4위
경기 MVP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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