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 안신애, 글로벌 제조업체 후원받는다

2024. 11. 13. 01:10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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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준(왼쪽) 히라타 그룹 대표이사 사장, 2024 일본프로골프 JLPGA투어 안신애. 사진=아이비스포츠

안신애(34)가 1월2일 히라타 그룹과 2024 일본여자프로골프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3년 안신애는 2024 상반기 JLPGA투어 출전권 35장이 걸린 예선(QT)을 공동 17위로 통과했습니다. 스폰서십에 따라 히라타 그룹 로고가 왼쪽 옷깃에 부착된 경기복을 입고 출전합니다.

히라타 그룹은 ▲다이커팅 ▲고무 ▲롤러 ▲실크 및 오프셋 ▲브러쉬 ▲세라믹 코팅 등 공업 및 전자 분야에서 국제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입니다.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11개 생산 공장을 바탕으로 한국 등에 해외 영업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히라타 그룹은 “후지타 준 대표이사 사장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안신애의 용기와 도전 스토리에 끌려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밝혔습니다.

안신애는 “히라타 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4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후원사 측은 5년 만의 JLPGA투어 복귀에 대한 물심양면의 최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국 정규투어(1부리그) 안신애는 ▲SBS투어 제1회 히든밸리 여자오픈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이상 2010년) ▲2015년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까지 3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이 있어 더 높이 평가받을 만한 경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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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티바’는 QT에서 안신애의 침착성과 코스 매니지먼트를 칭찬하며 2024 JLPGA투어 상반기 성적을 기대했습니다. 사진=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일본 ‘스포르티바’는 ▲메이저 1승 포함 KLPGA투어 3승이라는 실적 ▲뛰어난 스타일이 돋보이는 의상 ▲완벽한 메이크업 ▲프로골퍼라면 팬을 매혹하는 것 또한 의무라는 높은 직업의식 등을 “안신애가 2017년 JLPGA투어 데뷔와 함께 많은 갤러리를 끌어모은 이유”로 꼽았습니다.

‘스포르티바’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집영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매체입니다. 안신애는 “2020시즌을 앞두고 샷과 퍼팅이 굉장히 좋았다. 정신적으로도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JLPGA투어를 포기한 것이 너무 아쉽다”며 회상했습니다.

두 나라를 오가며 활동하려면 방역 규정 때문에 입출국마다 2주 격리가 강제됐을 때입니다. 안신애는 “프로골프선수에게는 (해당 기간 제대로 운동할 수 없다는 것이) 상상 이상의 부담이었다”며 4년 전 일본 무대를 떠났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월 중순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안신애는 2월 말부터 2024 JLPGA투어에 참가한다.

안신애는 2024년 6월까지 유효한 JLPGA투어 출전권 35장이 걸린 예선을 공동 17위로 통과했습니다. 사진=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안신애 KLPGA 정규투어 개인기록 TOP10

- 2009시즌

△ 신인상 포인트 1위
△ 페어웨이 안착률 2위

- 2010시즌

△ 상금 3위
△ 페어웨이 안착률 4위
△ 대상 포인트 5위
△ 평균타수 6위
△ 평균 퍼팅 6위

- 2011시즌

△ 평균타수 10위
△ 그린적중률 10위

- 2012시즌

△ 페어웨이 안착률 1위
△ 평균 퍼팅 7위

- 2013시즌

△ 평균 퍼팅 6위

- 2015시즌

△ 페어웨이 안착률 10위

- 2016시즌

△ 평균 퍼팅 2위

- 2018시즌

△ 페어웨이 안착률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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