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주민진, 전명규 구타 폭로
2019. 1. 24. 15:23ㆍ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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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전 부회장의 지도자 시절 선수 구타를 폭로했다. 주 전 코치 방송 출연 모습. 사진=MBC 100분 토론 방송화면
주민진(36)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현역 시절 목격한 전명규(56) 대한빙상경기연맹 전 부회장의 폭력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MBC는 22일 ‘PD수첩-얼음왕국의 추악한 비밀’을 방영했습니다. 주민진 전 코치는 “전명규 전 부회장은 지도자로서 많은 폭행을 행사했다”라면서 “경기력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손과 발로 때렸습니다. 여자 선수는 머리카락이 빠질 때까지 머리채를 잡고 뒤흔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민진 전 코치는 2002년 한국의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및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 멤버입니다.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우승도 함께했습니다.
“전명규 전 부회장은 몸이 날아갈 정도로 여자 선수들을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라고 폭로한 주민진 전 코치는 “빙상 스케이트화는 플라스틱 케이스로 날을 보호한다. 전명규 전 부회장은 이걸로 맞는 선수가 피가 날 때까지 때리기도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전명규 전 부회장이 가하는 폭력은 절대 외부에 누출되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들었다”라고 밝힌 주민진 전 코치는 “당연히 피해자 부모님들도 전혀 몰랐다”라면서 “그땐 선수들도 구타 사실은 당연히 (밖에)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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