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1부 MVP “올해는 K리그에서 실력 발휘”

2021. 1. 9. 16:0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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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잠시드 이스칸데로프가 2021 K리그1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1부리그 MVP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시즌 득점 없이 2도움에 그쳤습니다. 사진=성남시민프로축구단 제공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잠시드 이스칸데로프(28)가 7일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성남FC 동계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스칸데로프는 “2020시즌은 경기 출전 대비 팀 기여도가 아쉬웠다. 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여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K리그1 성남은 지난해 1월 이스칸데로프를 영입했습니다. 그러나 FA컵 포함 2020년 24경기 2도움에 그쳤습니다.

이스칸데로프는 2013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2위, 2014 우즈베키스탄 1부리그 MVP에 빛납니다. 국가대표로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했습니다.

득점 관여 능력이 요구되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로 뛰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로서 데뷔골을 넣지 못한 지난해가 실패라는 것은 이스칸데로프도 잘 아는 눈치입니다.

이스칸데로프는 2020시즌 공격적인 장점을 어필하지 못하면서 수비형/중앙미드필더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성남 관계자는 “세트피스 및 롱패스 시 킥이 날카롭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감각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창의적인 전진 패스도 구사한다”라며 새해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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