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덤 “FIFA연구소, 손흥민 과소평가했다”

2021. 1. 16. 22:3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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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시장가치 세계 51위로 평가한 국제축구연맹 합작 연구소가 토트넘 홋스퍼 현지 팬덤으로부터 비판받았습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 홋스퍼 현지 팬덤이 “공격수 손흥민(29)의 값어치를 모르고 있다”라며 국제축구연맹(FIFA) 합작 연구기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홋스퍼HQ’는 11일(한국시간) “최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손흥민 시장가치를 세계 51위로 발표했는데 이는 크나큰 저평가다. 진정한 가치를 크게 놓쳤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1995년 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학교와 합작하여 설립한 연구소다. 2012년 토트넘 팬덤에 의해 조직된 홋스퍼HQ는 응원팀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다.

홋스퍼HQ는 “세계 51위? 실제 가치는 최소한 30계단은 더 높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데?”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16경기 12골 8어시스트로 EPL 득점 2위 및 도움 5위다. 홋스퍼HQ는 “골이라는 숫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여를 토트넘을 위해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지난 6일 “손흥민은 몸을 아끼지 않는 결정적인 슛 블록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홋스퍼HQ는 “팀을 위한 일이라면 (수비 공헌 등 궂은일에도) 절대 불평하지 않고 성실히 임한다. 항상 동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등 프로정신이 투철하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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