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비보이 김홍열, 파리올림픽 금메달 도전

2021. 1. 23. 14:57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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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김홍열, 스테이지 네임 Hong 10이 ‘2020 브레이크 프리 월드와이드’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3관왕에 올라 세계 최고임을 재차 인정받았습니다. Red Bull BC One World Final 우승 후 김홍열. 사진=Red Bull BC One 공식 SNS

비보이 김홍열(36)이 현역 세계 최고임을 재차 인정받았습니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 브레이킹(브레이크 댄스) 종목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줄지 주목됩니다.

김홍열, 스테이지 네임 Hong 10은 1일(한국시간) ‘2020 브레이크 프리 월드와이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브레이커’,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배틀’ 등 비보이 개인 부문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브레이킹은 파리대회에서 하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됩니다. 앞서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도 역대 최초로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립니다.

한국 비보이들은 아시안게임·올림픽 참가를 위해 지난해 8월 ‘대한브레이킹협회’를 설립했습니다. 김홍열은 “브레이킹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스포츠가 됐다.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릴만한 종목이기도 하다. 대한체육회 지원 및 기업들의 후원이 절실하다”라고 호소했습니다.

대한브레이킹협회는 “선수 선발부터 육성까지 비보이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조직을 구성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새해부터는 협회 차원에서 세계대회 국가대표도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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