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고위인사, 도쿄올림픽 개최 회의론에 제동
2020. 4. 30. 20:18ㆍ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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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없이는 2021년에도 도쿄올림픽 개최가 어렵다는 주장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대회를 관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인사는 개최국의 부정적인 여론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존 코츠(70·호주) IOC 전 부회장은 29일 자국 언론을 통해 “도쿄올림픽 개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여부에 좌우되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코츠는 2017년 부회장 임기 종료 후에도 도쿄올림픽 집행위원장과 올림픽 개최지 선정 실무위원장 등 IOC 요직을 맡고 있습니다.
요코쿠라 요시타케 일본의사회장은 28일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 한 도쿄올림픽 개막은 어렵다”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같은 날 모리 요시로(83)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코로나19가 2021년까지 종식되지 않으면 개최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일본의사회는 코로나19와 관련 차기 올림픽 개최국 전문가 집단을 대표하는 조직입니다. 모리 조직위원장은 일본 총리를 지낸 거물급 인사입니다.
코츠 IOC 도쿄올림픽 집행위원장이 “요코쿠라 회장 주장은 어디까지나 의견 중 하나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한 것도 일본 내 여론 악화를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IOC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미룬 후에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대회 준비를 위한 의학적인 조언을 받고 있다는 것이 코츠 집행위원장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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