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황제 페이커의 눈물→게임업계 기부 릴레이

2021. 1. 31. 00:25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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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슈퍼스타 페이커가 흘린 눈물이 말기암 환자 아버지를 둔 프로게이머 지망생 아들에 대한 업계의 지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진=비타민티브이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슈퍼스타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흘린 눈물이 게임 업계의 연쇄 기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wavve 예능 ‘시간을 사는 사람들 – 어바웃타임’ 측은 14일 “페이커가 오열한 사연을 듣고 게임코치아카데미가 트레이닝, 로지텍은 게이밍 기어 일체, 벤큐는 게이밍 모니터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커가 ‘시간을 사는 사람들 – 어바웃타임’에 출연했다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들 A를 둔 암 말기 환자 아버지 B의 사연을 듣고 흘린 눈물이 계기가 됐습니다.

특정 게임을 넘어 e스포츠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로 꼽히는 페이커입니다.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 대가를 기꺼이 내겠다는 팬도 많습니다. 하지만 “남은 생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A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B가 경매에서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페이커의 선한 영향력으로 A는 B가 처음 희망한 ‘진로 상담’ 수준을 넘어 좋은 e스포츠 장비로 연습하고 전문적인 프로게이머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어바웃타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포맷지원사업으로 제작 중입니다. 시간 경매 최종 낙찰금은 전액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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