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페이커 LCK 600경기 달성에 경의

2021. 2. 11. 03:18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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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슈퍼스타 페이커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사상 첫 600경기를 달성하자 미국 언론도 존경심을 나타냈습니다. 사진=LCK 공식 SNS

e스포츠 슈퍼스타 페이커(이상혁·25)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초로 600경기를 달성한 것에 외신도 경의를 표했습니다.

미국 매체 ‘e스포츠 네트워크’는 4일(한국시간) “페이커가 사상 첫 600번째 출전으로 LCK에서 또 하나의 기준이 됐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프로게이머로 활동할지는 모른다. 700경기가 가능할지도 알 수 없다. 그저 우리는 페이커의 다음 경기를 보기 위해 생중계에 접속할 것”이라며 살아있는 전설의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를 즐기자고 제안했습니다.

‘e스포츠 네트워크’는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역사에 마치 ‘신과 같은(godlike)’ 업적을 남겨 수백만으로부터 숭배와 존경을 받는다”며 게임이 생소한 독자에게 소개했습니다.

미국에서 ‘신’과 비유하는 스포츠선수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8)뿐입니다. 지난해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 출연한 미국 출신 캐스터 브랜든이 지인으로부터 ‘페이커가 누군데? 한 문장으로 설명해줘’라는 부탁을 받자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간판스타이자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실력을 지닌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말한 이유입니다.

‘e스포츠 네트워크’는 “선수로서뿐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e스포츠 다른 누구보다 잘어울린다. LCK 500경기는 역대 2번째였지만 600경기는 처음일 정도로 꾸준함이라는 측면에서도 대단하다”며 페이커를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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