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31. 03:35ㆍ야구
이대호(39)가 롯데자이언츠와 맺은 FA 2년 계약에 ‘우승 옵션’을 포함하며 한국시리즈 제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양측은 계약금 8억 원, 연봉 8억 원, 우승 옵션 매년 1억 원 조건에 합의하고 29일 공식발표했습니다. 이대호는 “이번 계약이 끝나기 전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고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해 첫 달 마지막 평일에야 FA 계약이 성사된 것에 대해 간판스타로서 롯데 팬덤에 대한 사과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하 이대호 일문일답 전문.
- 계약 소감은?
▲ 팬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하신 것으로 아는데 계약이 늦어져 정말 죄송하다. 그렇지만 캠프 개시 직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17년 동안 ‘롯데맨’으로 활약하게 됐는데, 그동안 구단이 신경을 정말 많이 써줬다. 좋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돼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계약을 논의하면서 계약 규모를 두고 이견은 없었다. 만남 자체가 늦었고 은퇴 시기를 조율하느라 소식이 늦어졌다.
- 2021시즌 각오 및 목표는?
▲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현역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우승 옵션을 넣었다. 팀 우승 시 받는 1억 원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100% 기부하는 조건의 옵션이 담겨 있다.
팀의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하겠다. 후배들을 위해 내가 가진 노하우를 모두 전해주고 싶다. 감독님, 단장님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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