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라이프치히 남는다…감독이 이적 반대

2021. 2. 1. 19:5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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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남은 시즌 다른 팀에 임대되길 희망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지난달 27일(한국시간) 훈련에 참가한 황희찬. 사진=라이프치히 공식 SNS

황희찬(26·라이프치히)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남은 시즌 다른 팀으로 임대되길 원했으나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 감독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020-21 독일프로축구 1부리그 19라운드 홈경기 D-2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1월 라이프치히를 떠날 수 없다”며 못을 박았습니다.

독일 1부리그 마인츠와 쾰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황희찬을 임대 선수로 영입하여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을 함께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 없이 2020-21시즌을 마저 치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선수도 도망칠 생각은 없다더라”고 밝혔습니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데뷔하여 6경기 3득점 5도움으로 맹활약,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으나 이번 시즌 9경기·269분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코로나19 감염이나 자잘한 부상 등 때문에 팀훈련 참가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라며 선수와 언론 모두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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