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매각 전날까지 유니폼 할인판매

2021. 2. 6. 13:25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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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는 신년맞이 어센틱데이 기간 선수용 유니폼을 할인해 판매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행사 최종일 야구단 매각이 보도됐고 다음 날 MOU 체결로 공식화됐습니다.

SK와이번스는 새해를 맞아 어센틱(선수용 유니폼)을 할인 판매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행사 최종일 ‘프로야구단이 신세계그룹 산하 주식회사 이마트로 팔린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더니 다음날 양해각서 체결이 발표됐습니다.

구단 측은 지난달 15일부터 ‘2021 SK와이번스 신년맞이 어센틱데이’ 행사를 25일까지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최대 60% 할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SK와이번스는 공식 SNS를 통해 “어센틱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절호의 찬스!”라며 팬들을 독려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절반이 넘는 할인 폭에 의문을 품고 “(올해 유니폼이라면서) 싸게 판 다음에 막상 시즌에는 패치나 디자인 바꾸는 건 아니죠? 아무리 봐도 재고 처분하는 거 같은데…”라는 질문 등을 SK와이번스 SNS에 게재했습니다.

구단 담당자는 “(어센틱데이 기간 판매하는) 유니폼은 2021시즌 개막 후에도 생산된다. 상의 패치 변경 계획은 없다. 모자 부착 광고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어센틱데이 마지막 날인 25일 SK와이번스가 이마트에 매각된다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프로야구단 모기업 SK텔레콤은 26일 신세계그룹과 MOU를 맺고 오는 2월23일 1352억8000만 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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