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이마트야구단 돔구장 건립 추진”
2021. 2. 6. 13:46ㆍ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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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지난달 26일 산하 주식회사 이마트를 통해 에스케이텔레콤을 모기업으로 하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MOU 보도자료에서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야구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마트는 SK와이번스 매수 후에도 프로야구단 연고지를 인천광역시로 유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를 건설 중입니다. 지난해 4월 받은 건축허가 용도에는 ‘운동시설’도 포함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훈련 시설 확충을 통해 좋은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선수단 기량 발전을 돕기 위한 시설 개선에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마트는 26일 기타 경영상황 자율공시를 통해 SK와이번스 지분 100%와 프로야구단이 사용 중인 연습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소유 토지 및 건물 등을 1352억8000만 원에 오는 2월23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창단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를 이어가겠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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