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UFC 패배로 최소 1100억 원 손해
2021. 2. 20. 13:46ㆍ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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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UFC 직전 경기 패배로 최소한 1억 달러(약 1105억 원)를 손해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 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전 UFC 챔피언 맥그리거는 잠정챔피언 출신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에게 패하지 않았다면 오는 여름 매니 파퀴아오(43·필리핀)와 프로복싱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성사됐다면 대전료만 1억 달러였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25일 UFC257 메인이벤트로 포이리에와 맞붙었으나 2라운드 2분32초 만에 펀치 TKO 됐다. 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나는 파퀴아오는 맥그리거와 대결을 추진했다.
‘아이리시 미러’는 “파퀴아오는 맥그리거와 원활한 협상을 위해 (둘의 프로복싱 경기를 전담하는) 매니지먼트사를 함께 선정하는 등 최종합의만 남은 상황이었다. 장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가 유력했다”며 전했다.
맥그리거는 2014년 9월 UFC 첫 대결에선 포이리에를 1분46초 만에 제압했다. 재대결도 이겨 파퀴아오와 프로복싱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었으나 결과는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파퀴아오 대리인은 지난달 28일 맥그리거 측에 사실상 경기 취소를 통보했다. 필리핀 방송 ABS-CBN는 4일 “맥그리거도 파퀴아오와 프로복싱 대결 대신 포이리에와 3차전 추진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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