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1. 02:02ㆍ축구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을 잇달아 통과하는 한국의 위상에 비해 K리그의 선수 권리 보호는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레데릭 위니아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부문 사무총장은 16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한국은 월드컵마다 본선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K리그의 선수 권리 보호는 아쉬움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2019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보상금 제도 ▲입단과 동시에 선수 초상권이 클럽·한국프로축구연맹에 귀속 ▲다년 계약을 체결해도 연봉은 매년 정해야 하는 표준계약서 ▲클럽이 팔길 원하면 선수는 사실상 거부할 수 없는 K리그 규정이 불공정하다며 약관심사를 청구했습니다.
프레데릭 위니아 사무총장은 “심사 청구는 권리 보호를 위해 FIFPro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와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1부리그 베스트11 출신 사이먼 콜로시모 아시아/오세아니아 부사무총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 FIFPro 의견서를 보내는 등 K리그 선수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콜로시모 부사무총장은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수협과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K리그 관련 안건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서도 FIFPro는 FIFA와 접촉을 취하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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