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스포츠 인권 문제 근절 노력 당부

2021. 2. 21. 03:05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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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자배구 쌍둥이 스타 이재영 이다영 학교폭력 여파를 스포츠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주문했습니다. 사진=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SNS

문재인 대통령이 여자프로배구 쌍둥이 스타 이재영 이다영(25) 학교폭력 여파를 스포츠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담당 장관에게 주문했습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은 “대통령은 폭력, 체벌, 성추행 등 스포츠 인권 문제에 대한 특단의 노력을 장관에게 당부했다”고 브리핑했습니다.

대통령 발언 당일 V리그 여자부 소속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재영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징계를 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 분야가 그동안 국민에게 많은 자긍심을 심어줬지만 그늘 속에선 스포츠 인권 문제가 제기돼 왔다”라며 성적이나 흥행에 가려진 폭력, 체벌, 성추행 근절에 황희 장관이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은 학창 시절 최소 4명 이상에게 흉기 협박, 따돌림, 언어·물리적 폭력, 기합, 마사지 강요, 금품 갈취 등을 일삼았고 신고를 막기 위해 불법행위를 강제로 시킨 것이 피해자 폭로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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