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 15개월만에 공식전 승리…K-1 출신 유양래 격파 [AFC15]
2021. 3. 13. 19:18ㆍ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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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헤비급 최강’ 명현만(36)이 448일(1년 2개월 20일) 만에 치른 격투기 공식경기에서 이겼습니다.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킥복싱 –120㎏ 타이틀전에서 K-1 승리 경험이 있는 유양래(40)를 제압했습니다.
AFC는 코로나19 여파로 2차례 연기한 15번째 넘버링 대회를 지난달 2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었습니다. 명현만은 AFC15 코-메인이벤트로 낙점된 챔피언전에서 유양래를 3라운드 54초 펀치 KO로 꺾었습니다.
전날 AFC15 계체에서 명현만은 119.2㎏, 유양래는 116.85㎏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거구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명현만은 2017년 이후 한국 입식타격기 단체 맥스FC 타이틀전 2승 등 종합격투기 2승 1무효 및 킥복싱 6승으로 8연승 및 9전 무패를 달리며 국내 헤비급 최강으로 통합니다.
유양래는 2차례 신일본킥복싱협회 +100㎏ 챔피언 도전 기회를 얻은 2006년이 최전성기로 꼽힙니다. 무뎌진 명현만의 실전 감각을 공략할 기량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지가 관건이었으나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명현만은 프로야구 투수 출신 조직폭력배 위대한(34)과 복싱 스파링, 성범죄자 조두순(69)에 대한 사적 보복 시도로 유명해지며 구독자 13만 유튜버가 되면서 실전 감각 저하 우려를 낳았으나 이를 불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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