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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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저, 김승기 감독 재계약 축하 메시지
제러드 설린저(29·미국)가 한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한 김승기(49) 감독이 안양 KGC인삼공사와 2시즌 재계약을 맺자 축하해줬습니다. 5월16일(한국시간) 설린저는 SNS에 ‘김승기 감독이 KGC와 2년 더 함께한다’는 외신 보도 기사 링크를 게재하고 “축하드립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린저는 KBL 데뷔 2달 만에 KGC 정규리그 3위 및 포스트시즌 10전 전승 우승을 이끌어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습니다. 김승기 감독은 설린저가 훈련에서 제안하는 전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등 시즌 도중 합류한 압도적인 선수가 동료와 잘 화합하도록 이끌어 한국프로농구 사령탑으로 2016-17시즌에 이어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설린저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 베스트5 및 NBA..
2021.06.20 -
시대를 앞서간 농구지도자 故전규삼, 책으로 다시 본다
50여년 전에 농구 스킬 트레이너가 있었다면? 시대를 앞서간 지도자 故 전규삼 송도고등학교 농구부 코치의 스토리가 나왔다. 전 코치의 전기논픽션 ‘오른손을 묶어라-시대를 앞서간 농구코치 전규삼’이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동시에 출간됐다. 이 논픽션은 송도고 후원회와 전 코치의 제자, 농구팬 등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후원해 제작되었다. 손대범 농구전문기자가 저자다. 손 기자는 3가지 측면에서 1960년대~90년대 활동했던 전 코치의 활동과 삶을 조망했다. 첫째 혁신가다. 전 코치는 ‘1호 스킬 트레이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김현중 퀀텀스킬스 랩 트레이너는 “어쩌면 대한민국 제1호 스킬 트레이너는 할아버지였을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전 코치는 1960년대 중반에 제자에게 왼손 드리블을 가르치기 ..
2021.06.13 -
美신문 “한국 평정한 설린저, NBA복귀하길”
제러드 설린저(29·미국)가 ‘좀 더 진지한 경쟁을 위해 NBA로 돌아오라’는 충고를 받았습니다. 데뷔 2달 만에 안양KGC인삼공사를 정상으로 이끌어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한국프로농구에서는 더 얻을 것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5월11일(한국시간) “설린저는 KBL을 완전히 장악했다. (코트에서) 무엇을 하고자 마음을 먹으면 그대로 해냈다. (한국프로농구 성과에는) 축하를 보내지만, NBA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USA투데이’는 “설린저는 선수 경력을 재개하고 싶은 욕망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까지 가서 뛰었겠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보다 수준 높은 경쟁이 필요하다”며 NBA 컴백을 권유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설린저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시..
2021.06.12 -
美매체 “한국, 설린저에 기회 준 유일한 나라”
제러드 설린저(29·미국)가 3년 만에 선수 경력을 재개하기 위해 몸을 만들었지만 다른 리그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아 한국프로농구를 선택했다는 후일담이 나왔습니다. 설린저는 데뷔 60일 만에 안양KGC인삼공사를 KBL 정상으로 이끌어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습니다. 미국 ‘일레븐 워리어스’는 5월10일(한국시간) “한국의 왕(KING OF KOREA) 설린저는 사실 (기량만 놓고 보면) KBL에서 뛸 일이 전혀 없는 선수다. 그러나 복귀 기회를 준 유일한 리그였다. 실력 차이가 난다고 해서 외면할 수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레븐 워리어스’는 설린저가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 오하이오주 스포츠매체입니다. “(수준 높은 무대에서 외면당한 것은) 다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며 미국프로농구 첫 시즌부터 ..
2021.06.12 -
허재 농구계 복귀 거절…감독 대신 예능 선택
‘농구대통령’ 허재(56)가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정식경기 감독을 맡는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허재는 5월9일 SBS ‘티키타CAR’에서 “감독 제의가 왔는데 ‘지금은 방송이 좋다. 나중에 할게’라며 거절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자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지도자로서 허재는 2011~2015년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 2011·2016~2018년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JTBC ‘뭉쳐야 쏜다 - 전설들의 농구대잔치’에 상암불낙스 감독으로 출연 중입니다. 허재는 감독 시절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2차례 지휘했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이 정말 좋다. (프로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일 때와 달리) 즐겁게 웃다 보니 젊어지는 것 같다”며 복귀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습니..
2021.06.09 -
하승진, KBL 현역·은퇴 베스트6 자체 선정 공개
하승진(36)이 한국프로농구 현역 및 은퇴선수 중 6명씩을 뽑았습니다. 허재(56) 등 KBL 출범 이전 실업팀 스타들은 제외했습니다. 5월6일 하승진은 개인 인터넷방송을 통해 한국프로농구 베스트6 자체 선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현역은 허훈(26·부산 kt 소닉붐) 이정현(34) 송교창(25·이상 전주 KCC 이지스) 이승현(29·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오세근(34·안양 KGC인삼공사) 이관희(33·창원 LG 세이커스)를 선택했습니다. KBL 은퇴선수 베스트6은 김승현(43) 추승균(47) 방성윤(39) 김주성(42) 서장훈(47)에 이어 하승진 본인을 꼽았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NBA에서 활약한 하승진은 KBL에서 8시즌을 뛰고 2019년 선수 경력을 마감했습니다. 이후 구독자 31만 유튜버로서 농구..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