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 부위원장 유족, 국립체육박물관에 유물 기증
김운용(2017년 별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유족이 소장 유물을 2025년 오픈 예정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체육박물관에 기증한다. 대한스포츠문화진흥원 박동숙(배우자) 이사장, 세방여행 오창희(사위) 회장 등 유족 측은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역사가 담긴 귀중한 유물을 국립체육박물관에 무상으로 기증하여 학문적 연구와 함께 보다 많은 국민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운용 IOC 부위원장은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 7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1972년 국기원 건립,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창설 등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기초를 다졌다. 1986년에는 IOC 위원으로 선출돼 1988년 IOC 집행위원, 1992년 IOC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태권도의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에 힘썼다...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