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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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 김연경 최전성기 직전 모습 공개
김연경(34)이 세계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직전에도 여자배구 슈퍼스타로 대접받았음을 짐작할만한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012 런던올림픽 대회 기간 ‘히어로즈 캠페인’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경을 재조명했습니다. ‘FIVB 히어로즈 캠페인’은 국제배구연맹이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스타 마케팅”을 목적으로 배구 33명 및 비치발리볼 29명을 앞세워 전개한 프로젝트입니다. 영국 기자회견 당시 김연경은 2011-12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MVP·득점왕이긴 했으나 올림픽 본선은 이제 막 2경기를 뛴 시점이었습니다. 김연경은 세르비아와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12강 B조 2차전에서 34점으로 맹활약, 한국 3-1 승리를 주도한 다음 숨 돌릴 틈도 없이 ‘FIVB 히..
2022.07.17 -
亞 복싱 최강 오연지, 세계선수권 개인 첫 입상
오연지(29)가 아마추어 전국복싱대회 일반부 우승 7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로 발돋움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11월 15~24일 2018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여자선수권이 열렸습니다. 오연지는 22일 –60㎏ 32강 토너먼트 준결승전 패배로 우승은 좌절됐으나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5·2017 아시아복싱연맹(ASBC) 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대륙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연지는 2011~2017년 전국체육대회 여자복싱 일반부 7연패를 달성하는 등 국내에서는 어느덧 8년째 적수가 없는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 첫 입상에 성공한 오연지는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여자복싱은 2012년 런..
2018.11.28 -
이용대 세계랭킹 39계단↑…국제대회 복귀+2승 효과
이용대(30)가 배드민턴 국가대표 은퇴 후 하락한 위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2018시즌 하반기 국제대회 복귀 후 2차례 우승을 차지하자 세계랭킹도 급상승했습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8일 발표한 랭킹에서 이용대는 파트너 김기정(28)과 함께 남자복식 71위로 평가됐습니다. 직전 차트보다 39계단이나 오른 것입니다. 이용대는 2016 BWF 슈퍼시리즈 코리아 오픈 우승 후 유연성(32)과 호흡을 맞춰온 배드민턴국가대표 경력을 끝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018년 후반기 국가대항전을 제외한 국제대회에는 참가하겠다고 밝힌 이용대는 김기정을 새로운 남자배드민턴 복식 짝으로 택했습니다. 김기정-이용대 조는 2018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스페인 마스터스 및 마카오 오픈을 잇달아 제패했습니다. 김사랑(29)..
2018.11.10 -
안현수 소치올림픽 재기성공 부정될 위기
안현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금지는 단일대회 참가 불발에 그치지 않을 폭발력을 지녔다. 4년 전 홈에서 거둔 업적이 무위로 돌아갈 수도 있다. 러시아 국영언론 ‘스푸트니크’는 23일 “안현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가 원인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올림픽 조사팀이 발표한 ‘맥라렌 리포트’에 이름이 거론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 러시아의 국가적인 금지약물 복용후원을 고발한 ‘맥라렌 보고서’는 세계를 경악시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해당 리포트의 신빙성을 인정하여 러시아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제외했다. ‘맥라렌 보고서’ 관찰 대상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다. ‘스푸트니크’도 “안현수는 ‘러시아 개최 올림픽 도핑 조사 결과 리포트’에 거명됐다”라고 인정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귀화 후 첫 메이저..
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