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13)
-
사우디 정부, 메시-호날두 이어 퓨리-은가누도 성사
세계 최고 축구 스타 둘을 맞붙게 했다면, 프로복싱과 종합격투기의 가장 무거운 체급 챔프들의 대결을 개최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35·영국)와 종합격투기 UFC -120㎏ 챔피언을 지낸 프랑시스 은가누(37·카메룬)가 2023년 10월28일(이하 한국시간) 제4회 리야드 시즌 개막전으로 권투 경기를 치릅니다. ‘리야드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위원회 문화부가 가을부터 봄까지 주최합니다. 제3회 행사 기간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의 축구 친선전에 이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또 선보입니다. 2023년 1월19일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6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2024.05.11 -
사우디 왕자·장관, 아시안게임·호날두로 위상 과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2023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축구단 알나스르에 입단했습니다. 알나스르가 작년 12월 30일 호날두와 맺은 합의는 새해 1월 1일부터 유효합니다. 양측은 2024-25시즌까지 계약했습니다. 연봉 2억 유로(약 2704억 원)는 세계프로축구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에게 계약금 1억 유로(1352억 원)도 줬습니다. 알나스르는 1960~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8명이 차례로 회장을 맡을 정도로 왕실과 매우 가까운 축구단입니다. 호날두 영입도 압둘라지즈 빈투르키 알사우드(39) 체육부 장관이 추진 단계부터 직접 개입했습니다. 압둘라지즈 장관 역시 파이살(1975년 사망) 전 국왕의 손자이니 ‘왕자’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가을 영..
2023.09.12 -
사우디 왕자·장관 “호날두 원한다”…영입설 인정
압둘라지즈 빈투르키 알사우드(39)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 장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알나스르 입단 추진을 긍정했습니다. 알나스르는 1960~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8명이 차례로 회장을 맡을 정도로 왕실과 매우 가까운 프로축구단입니다. 압둘라지즈 장관 역시 파이살(1975년 사망) 전 국왕의 손자이니 ‘왕자’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압둘라지즈 장관은 “호날두를 알나스르로 영입하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하여 소속팀이 없습니다. 알나스르는 2024-25시즌까지 선수 계약을 원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3-24시..
2023.09.04 -
사우디, 메시 앞세워 카타르월드컵 기간 관광 홍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웃 나라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가적으로 나섰습니다. 세계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를 홍보대사로 영입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는 메시가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는 모든 멋진 일을 놓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5월 메시를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메시는 2006·2010·2014·2018년에 이어 5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가 ‘선수로서 마지막 FIFA 월드컵’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카타르 면적은 1만1851㎢로 대한민국 경기도(1만196㎢)와 비슷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14만..
2023.06.08 -
동계아시안게임 12년만에 부활…사우디 개최 확정
사우디아라비아가 2029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합니다. 유치국가를 찾지 못해 맥이 끊겼던 아시아 최고 권위 겨울스포츠 종합경기대회가 다시 열립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제41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를 통해 동계아시안게임 유치 자격을 얻었습니다. 5000억 달러(약 711조 원) 프로젝트로 건설 중인 신도시 ‘네옴’에서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포부입니다. 동계아시안게임은 1986년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4년 주기를 지키지 못한 것이 8차례 대회 중에서 3번이나 됩니다. 일본에서 치른 2017년 제8회 대회도 6년 만이었습니다. 제1·2·5회 대회 역시 일본이 개최했습니다. 중국이 3·6회 대회를 여는 등 일부 나라에 집중된 개최도 동계아시안게임의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환영받는 이..
2023.06.02 -
사우디축구리그, 중계권+스폰서로 2769억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가 이달에만 2억750만 달러(약 2769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내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습니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로 대표되는 좋은 성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체 ‘로순’은 2022-23시즌부터 2026-27시즌까지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대가로 1억2750만 달러(1702억 원)를 줍니다. 한국인으로는 장현수(31)가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에서 뛰고 있습니다. 미디어 회사 SSC는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FA컵·슈퍼컵 3년 중계권을 8000만 달러(1068억 원)에 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프로축구는 OTT 서비스 ‘샤히드’와 위성방송 GOBX를 통해 서아시아·북아프리카에 방송됩니다. ‘로순’은 “축구는 사우..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