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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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여자바둑리그 18전 18승…보령 머드, 결승 진출
최정 9단이 이끄는 디펜딩챔피언 보령 머드가 여자바둑리그 첫 2연패 도전에 나선다. 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더한 최정 9단은 금년 시즌 1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보령 머드가 2위 서귀포 칠십리에 2-0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보령 머드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는 1-2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보령 머드는 포스트시즌에 처음 출전한 김경은 2단이 정연우 초단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정 9단이 이민진 8단에게 2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2022.01.09 -
서귀포 칠십리, 보령 머드 연파하며 여자바둑리그 4위 도약
서귀포 칠십리가 보령 머드에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개막전에 이어 2연속 보령 머드를 잡은 서귀포 칠십리는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도약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꼴찌를 기록했고 보령 머드는 창단 첫해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7월1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귀포칠십리(감독 김혜림)가 보령 머드(감독 문도원)에 2-1로 승리했다. 서귀포 칠십리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7연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린 최정 9단과 조승아 3단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주장 맞대결에서 최정 9단이 1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보령 머드가 앞서갔다. 조승아 3단은 중반까지 필승지세의 형세..
2021.10.04 -
보령 머드, 여자바둑리그 전반기 1위…최정 다승 선두
최정 9단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보령 머드가 여자바둑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7월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보령 머드(감독 문도원)가 순천만국가정원(감독 양건)을 3-0으로 완파했다. 보령 머드는 최정 9단이 박태희 3단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앞서갔고 이어 박소율 초단이 김상인 2단에게 3집반승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다정 3단은 상대팀 에이스 오유진 7단에게 불계승하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이번 시즌 팀의 두 번째 완봉승을 완성시켰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보령 머드는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5승 2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개인 승수에서 1승 앞서며 1위에 올랐다. 개막전 패배를 시..
2021.09.27 -
여자바둑리그 상위 6팀 혼전 양상
리그 중반으로 접어든 여자바둑리그의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8개 팀 중 6개 팀이 1경기 승패로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을 펼쳐 지켜보는 바둑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순천만국가정원(감독 양건)이 선두를 달리던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에 3-0으로 승리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박태희 3단이 부광약품 박지연 5단과의 2지명 맞대결에서 318수 만에 백 3집반 승리를 거두며 앞서갔다. 이어 4지명 김상인 2단이 부광약품 정유진 초단의 대마를 잡고 팀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타를 쳤다. 오후 11시 넘어 끝난 주장 맞대결에서도 오유진 7단이 허서현 2단에게 기적 같은 ..
2021.09.19 -
자매대결 승리 김채영, 삼척 해상케이블카 2연승 견인 [여자바둑리그]
언니 김채영이 여동생 김다영과의 자매대결에서 승리하며 소속팀 삼척 해상케이블카(감독 이다혜)의 2연승을 견인했다. 5월3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4경기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1지명 김채영과 3지명 김은선의 합작승으로 부안 새만금잼버리(감독 김효정)를 2-1로 꺾고 연승을 질주했다. 관심을 모은 자매대결에서 김채영이 김다영에게 275수 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며 올 시즌 여자바둑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승리한 김채영은 승자 인터뷰에서 “동생과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긴장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많이 둬서 그런 느낌도 많이 없어진 것 같다”면서 “1라운드 주장전에서 졌는데도 팀이 승리해 팀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목표는 우승”이라는..
2021.07.24 -
섬섬여수, 전기 준우승팀 새만금잼버리 꺾어 [여자바둑리그]
섬섬여수(감독 이현욱)가 부안 새만금잼버리(감독 김효정)를 꺾고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5월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에서 섬섬여수가 1, 2지명인 김혜민·이영주가 승리하며 김다영의 1승에 그친 새만금잼버리를 2-1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섬섬여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정규리그 4위 새만금잼버리에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지만 2021시즌 첫 경기에서 지난해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시즌 여수 거북선과 부안 곰소소금으로 참가했던 섬섬여수와 새만금잼버리는 두 팀 모두 나란히 2021시즌에서 팀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2021 여자바둑리..
2021.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