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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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37년 전 리버풀 침몰시킨 마법의 패스
지코 혹은 ZICO라는 단어를 글로벌 검색 엔진 ‘구글’에 입력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한국 가수입니다. 그러나 약 2년 전만 해도 브라질의 살아있는 축구 전설이 우선순위였습니다. 국립국어원 외래어표기법에 포르투갈어가 추가된 지금은 ‘지쿠’라고 칭하지만, 그전까진 ‘지코’라고 불린 브라질인은 1953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얀 펠레’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당대 지코는 브라질뿐 아니라 세계를 호령한 대스타였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도 당연하게 포함됐습니다. 유럽프로축구의 비중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2시즌이 전부인 지코의 선수 경력은 과소평가되기 쉽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지코의 현역 시절 유럽과 ..
2018.09.25 -
英 “엘클라시코로 바르셀로나 최강 입증”
엘클라시코로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꺾진 못했으나 리그 최강이라는 것은 보여줬다는 제3국 언론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이번 시즌 4번째 대결이 7일 2017-18 라리가 36라운드 경기로 치러졌습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레알마드리드의 반격에 2-2 무승부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국적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를 맞아 완벽에 가까웠다”라면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마법은 여전히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최고임을 증명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리오멜 메시는 1-1이었던 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도움을 득점으로 연결했..
2018.05.16 -
伊 “기성용, 인터 밀란 관심도 받았다”
기성용(스완지)이 이탈리아 북부 최대도시 밀라노를 대표하는 두 축구클럽의 흥미를 모두 끌었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습니다. 다국적 전자매체 정기 간행물 ‘블래스팅 뉴스’ 이탈리아판은 19일 “기성용은 인터 밀란도 영입 대상으로 염두에 뒀던 선수”라면서 “지금은 AC밀란의 여름 이적시장 2대 영입 목표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를 18차례 제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7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리에A 18회 우승으로 AC밀란과 같은 인터 밀란은 유러피언컵 포함 챔피언스리그를 3차례 제패한 클럽이기도 합니다. ‘블래스팅 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잭 윌셔(잉글랜드)와 기성용을 AC밀란 주요 목표”로 소개하면서도 “윌셔는..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