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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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박지성이 골 넣은 무대 뛰게 되어 영광”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21·셀틱)이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감격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양현준은 2023년 10월2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더 스코츠먼’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어릴 때 시청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축구선수 박지성(42·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이 골을 넣은 것을 기억한다”고 추억했습니다. 박지성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역사상 최고 선수 ▲2021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11 ▲2023년 AFC ‘아시안컵 역대 드림팀’에 빛납니다. 양현준이 떠올린 매치업은 2010-11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경기(2-1승)입니다. 박지성은 잉..
2024.07.13 -
박지성 “13년 전 챔스 결승 제외 충격 정말 컸다”
박지성(40·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이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한 2007-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아픔을 회상했습니다. 6월17일 박지성은 KBS2 TV토크쇼 ‘대화의 희열’ 시즌 3 방영분에서 “알렉스 퍼거슨(80·스코틀랜드)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당일 나를 부르더니 ‘오늘 (넌) 출전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 충격이 너무 커서 후보 포함 여부도 몰랐다”고 돌이켰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엔트리(18인 명단)에서 뺐으니 뛸 기회 자체가 없다는 뜻으로 한 말이지만 그걸 제대로 들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박지성은 “일단 (벤치에서 대기할) 준비를 해서 갔는데 라커룸에 내 유니폼이 없더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 때문에 2007-08 챔피언스리그 조별..
2021.08.22 -
이탈리아, 터키·스위스 압도…유로2020 16강 확정
세계랭킹 7위 이탈리아가 29위 터키에 이어 13위 스위스도 3-0으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16강에 진출한 대회 첫 팀이 됐습니다. 이탈리아는 6월17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유로2020 A조 2차전 홈경기 전반전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전은 2득점을 추가했습니다. 마누엘 로카텔리(23·사수올로)는 스위스전 첫 2골을 책임져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기대 득점 2.68-0.25가 말해주듯 경기력도 좋았습니다. 이탈리아는 결정적 기회 5-0, 유효슈팅 3-1, 역습 득점 시도 3-0, 페널티박스 안 슈팅 8-2 등 공격뿐 아니라 스위스를 4차례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트린 수비도 훌륭했습니다. 이탈리아는 1996년 잉글랜드대회를 시작으로 일곱 대회 연속 유로 TOP10에 도전합니다. 20..
2021.08.21 -
비야레알, 아스날 넘어 유로파리그 첫 결승 진출
비야레알(스페인)이 아스날(잉글랜드)을 제치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통과했습니다. 오는 5월2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4월30일 1차전 홈경기 2-1 승리로 얻은 1골 차 리드를 5월7일 원정 2차전 0-0 무승부로 지켜냈습니다. 비야레알은 UEFA컵 시절까지 포함하면 4번째 도전 끝에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나이 에메리(50) 비야레알 감독은 2014~2016년 세비야(스페인)를 3시즌 연속 우승으로 지휘한 데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립니다. UEFA 클럽랭킹 10위 아스날은 22위 비야레알에 막혀 체면을 구겼습니다. 1차전을 지긴 했으나 원정골을 넣은 덕분에 홈 2차..
2021.06.09 -
지소연, 한국 여자 첫 챔스 결승…영국 전문가 극찬
지소연(30·첼시)이 3번째 도전 끝에 한국인 첫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해냈습니다. 4강 1차전 불운을 털어낸 결정적인 골도 넣었습니다. 5월4일(이하 한국시간) 지소연은 2020-21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전반 43분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합계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동점골입니다. 1차전 후반 28분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때린 아쉬움을 만회했습니다. 첼시(잉글랜드)는 지소연 덕분에 위기를 탈출한 기세를 몰아 2골을 추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합계 5-3으로 꺾었습니다. 창단 29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무대를 밟습니다. 5월17일 상대할 FC바르셀로나(스페인) 역시 이번이 첫 결승..
2021.06.06 -
지소연 골대 불운…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패배
지소연(30·첼시)이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위해 치른 4강 1차전에서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첼시는 4월2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 2020-21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를 1-2로 졌습니다. 지소연은 후반 28분 수비를 무력화시킨 후 날린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아 동점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슈퍼리그(WSL) 득점왕 출신 캐런 카니(34·2019년 은퇴)는 영국 방송 ‘BT스포츠’를 통해 “정말 위협적인 슛이었다. 환상적인 공격이었는데 지소연은 운이 없었다”며 첼시 득점 무산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지소연은 2017-18, 2018-19시즌에 이어 3번째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회 통산 26경기 5득점. 첼시가 ..
202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