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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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컬링 독재, ‘팀킴 진짜 은사’ 친동생도 핍박
김경두(62) 대한컬링경기연맹 전 부회장은 문자 그대로 해당 종목의 제왕이었습니다. ‘권력은 형제와도 나누지 않는다’라는 격언까지 실천한 것을 보면 자신도 ‘한국컬링의 왕’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경상북도체육회 여자컬링팀(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 ‘팀킴’은 8일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 경상북도청과 의성군청에 감독단의 비인격적인 대우와 전횡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15일에는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단은 평창동계올림픽 ‘팀킴’ 사령탑 김민정(37) 감독과 김경두 전 부회장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혼성팀을 지휘한 장반석(36) 감독으로 구성됐습니다. 김 감독과 장 감독은 부부, 김 전 부..
2018.11.18 -
서울특별시, 북한에 전국체전 합동개최 공식 제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대한민국 서울과 북한 평양, 양국의 수도가 공동개최하는 방안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21일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평양과의 전국체전 분산 유치를 제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대한민국 특별수행단에는 박원순 시장이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포함됐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현 북한 입법부 수장이자 1998~2009년 및 2011~2012년(권한대행)에는 헌법상 국가원수이기도 했습니다. 전국체전 100주년 대회를 유치한 서울특별시는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평양직할시 선수단을 2019년 초청한다”라는 입장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공동개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간 ..
2018.09.24 -
신수지, 1년 만에 전국체전 제패한 리듬체조 천재
신수지는 어느덧 방송연예인으로 더 친숙한 인물이다 보니 비범했던 리듬체조 경력이 조금씩 잊히고 있습니다. 리듬체조는 유연성이 중요하여 10대 후반~20대 초반이 최전성기로 여겨집니다. 해당 종목에 강세를 보이는 러시아 등 구소련 및 영향에 있던 동유럽 국가에서는 엘리트 선수를 꿈꾼다면 3~5세에 입문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신수지는 2차 성징이 이미 시작된 초등학교 5학년 때야 리듬체조를 시작했습니다. 13세에 처음 참가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 종합 은메달을 획득했고 1년 후 같은 대회에서는 후프 및 곤봉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신수지가 천재성을 발휘한 2004·2005년 시점에서 한국 리듬체조는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출전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신수..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