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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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스포츠재판청문회 시작…4년 징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카밀라 발리예바(17·러시아) 선수 경력이 사실상 끝날 수도 있는 중징계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23년 9월 27~30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발리예바 금지약물 관련 비공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자격정지 4년 처분을 요구하며 제소한 것에 대한 후속 조처입니다. CAS는 “사실관계를 자세히 조사하고 처리하겠다. 법률관계를 명확하기 위하여 증거와 방법을 심사할 것이다. 이해관계인 및 제삼자의 의견도 듣겠다”며 심리와 공청회를 겸한 성격이라고 이번 청문회 취지를 밝혔습니다. 발리예바는 2022년 ▲유럽선수권 금메달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 경신 ▲베이징동계올림픽 단체전(2월 4~7일) 우승으로 빛나며 여자피..
2024.07.13 -
러시아, 올림픽 피겨 금메달 발리예바 외모 지적 논란
은퇴한 남자피겨스케이팅 레전드의 아내가 여자피겨스케이팅 동계올림픽 챔피언의 외모를 공개적으로 비하했습니다. 러시아 빙상계는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야나 룻콥스카야(48)는 2023년 9월19일 러시아 일간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2022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카밀라 발리예바(17)는 몸무게가 명백하게 증가했다. 살을 빼야 한다. 옛날의 그녀를 보고 싶다”며 말했습니다. 룻콥스카야는 2006·2014 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챔피언 예브게니 플류셴코(41)의 부인입니다.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러시아 최고 권위 스포츠신문입니다. 룻콥스카야는 “소녀가 체중에 대해 말하기 싫어하는 것을 안다”면서도 “몸무게 유지가 쉽지 않겠지만, 피겨스케이팅 선수라면 반드시 ..
2024.07.03 -
차준환, 올림픽 외 모든 메이저대회 메달 획득
남자 싱글 세계랭킹 3위 차준환(22·고려대학교)이 2022-23시즌을 통해 동계올림픽을 제외한 주요 시상대를 모두 서보게 됐습니다. 피겨스케이팅 메이저대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권/유럽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입니다. 2009년부터 세계선수권과 별도로 열리는 국가대항 단체전 ‘월드 팀 트로피’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2-23시즌 차준환은 ▲세계선수권 은메달 ▲월드 팀 트로피 은메달 ▲그랑프리 시리즈 동2 ▲챌린저 시리즈 금1·은1로 빛났습니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1부리그, ‘챌린저 시리즈’는 2부리그입니다. 차준환은 주니어였던 2016-17시즌에 이어 시니어로 참가한 2018-19시즌에도 3위를 차지하는 등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찌감치 두..
2024.01.24 -
세계대회 첫 1위 이해인 “다음은 GP파이널 진출”
여자 싱글 세계랭킹 4위 이해인(18·세화여자고등학교)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획득을 다음 시즌 목표로 밝혔습니다. 이해인은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후 “2023-24시즌에는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따서 파이널에 참가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습니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1부리그입니다. 이해인은 주니어 시절 2018-19~2019-20시즌 금2·동1을 획득했으나 시니어가 된 2021-22시즌 이후에는 4차례 출전 모두 입상이 무산됐습니다. 2022-23시즌 이해인은 ▲4대륙선수권 우승 ▲세계선수권 준우승 ▲월드 팀 트로피 준우승 ▲챌린저 시리즈 4차 대회 3위로 빛났지만, 그랑프리 파이널은 참가 자격이..
2024.01.24 -
피겨 이해인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메달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쾌거 피겨스케이팅 이해인(18·세화여고)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4월 18일 이해인은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해인은 “2019년에는 주니어 선수로서 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시니어 선수로서 좋은 성과를 이뤄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좋은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시즌에도 중요한 대회들이 많은 만큼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따서 파이널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23년 3월 이해인은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쇼트 프로그램 점수 73.62점에 ..
2024.01.22 -
올림픽 끝나면 맹활약 차준환…4년 전 아쉬움 반복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모든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꿈꾸는 목표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라 더 중요하고 소중한 기회다. 올림픽에서 잘하려면 전성기가 언제인지, 컨디션이 좋을 때와 개최 시기가 맞물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차준환(22·고려대학교)은 두 대회 연속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차준환은 2018 평창올림픽 15위, 2022 베이징올림픽 5위로 남자피겨스케이팅 한국인 최고 성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올림픽 경험이 동기부여와 발전의 밑거름이 됐는지 2018-19, 2022-23시즌 제1,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8-19시즌 차준환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차례 정규리그 동메달을 획득하더니 파이널(결선) 3위로 한국 남자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국제빙상경기연맹(..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