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대회 참가·개최 자격 상실에 대한 반발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소련 시절 동계올림픽 페어 3연패를 달성한 이리나 로드니나(73)도 동참했습니다. 로드니나는 러시아 스포츠매체 ‘브세프로스포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ISU가 국제대회를 열 권리마저 박탈한 것은 옳지 않다. 러시아가 빠진 이번 시즌 피겨스케이팅은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1972·1976·1980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로드니나는 세계선수권 10번, 유럽선수권 11회 등 페어 종목에서 24차례 메이저 대회 정상을 차지하여 피겨스케이팅 역대 최고를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됩니다. 러시아 스포츠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

피겨여왕 김연아(32)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후배 스포츠 선수에게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을 부탁받았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는 김연아가 강원도에서 열리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앰배서더라고 설명한 다음 “대회 홍보뿐 아니라 올림픽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소개해줬으면 한다”며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19일~2월2일 7종목/15부문/81세부종목 및 선수 1900명 규모로 치러집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국이 처음 개최하는 세계 단위 종합경기대회입니다. 김연아는 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종목에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년 러시아 소치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후 은퇴했습니다. 현역 시절 한국 겨울 체육 간판스타로서 평창동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러시아)가 아직도 김연아(32) 팬들이 싫어하는 것을 안다고 밝혔습니다. ‘에프에스 가십스’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존경한다. 그러나 팬들의 미움은 (과거에도) 사실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있다. 얼마나 더 계속될지 모르겠다”며 말했습니다. ‘에프에스 가십스’는 국제빙상경기연맹도 팔로우할 정도로 영향력을 인정받는 SNS 계정입니다. “김연아에 대한 내 생각은 (예전부터) 똑같다. 국가대표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낸, 대문자로 강조할만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라는 소트니코바 평가도 소개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러시아 제국 및 소련 시절까지 범위를 넓혀도 첫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챔피언으로 러시아 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김연..

김연아(32)가 청소년 시절부터 세계 최정상급 활약을 펼친 역대 최고 여자 싱글 스타로 뽑혔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최강국 러시아의 평가라 더 의미가 큽니다. 러시아체육회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빙판에서 가장 성공한 전설적인 주니어 세계 챔피언” 4명을 선정했습니다. 김연아는 여자 개인부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러시아체육회는 ▲모든 공식전 입상 ▲피겨스케이팅 첫 ‘커리어 슈퍼 그랜드 슬램’ 달성▲세계신기록 11차례(주니어 포함 13번) 경신 등을 김연아 선정 이유로 밝혔습니다. “참가한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다. 정말 놀라운 업적”이라고 감탄한 러시아체육회는 “전설적인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이라며 김연아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김연아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아사다 마오(32·일본)가 프로듀서를 맡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 쇼 첫날 공연을 매진시켰습니다. ‘비욘드 – 2022 아사다 마오 아이스 쇼’는 시가현립 아레나에서 일본 투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좌석 티켓 2022장은 모두 팔렸고 스탠딩 구역에도 278명이 입장하여 감상했습니다. 아사다는 직접 연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출연자 선정 ▲안무 ▲작곡 ▲연출 ▲의상 ▲현장 판매 상품 기획 등 공연 제작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비욘드 아이스 쇼에서 아사다는 오디션으로 뽑은 연기자들과 15곡을 소화했습니다. 개인 프로그램은 3회전 루프, 더블 악셀(2회전 반 점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남자 출연자와 호흡을 맞춘 혼성 연기에도 2곡이 할당됐다. 파트너를 들어 올리는 리프트 동작, 던지는 스로 점..

김연아(32)가 보는 이를 황홀하게 만든 여자 선수 역대 TOP3로 꼽혔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최강국 러시아의 평가라 더 주목할만합니다. 김연아는 러시아 매체 ‘스맙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기를 펼친 여자피겨스케이팅 11명’에 3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은퇴한 싱글 종목 선수로는 가장 높습니다. ‘스맙세’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아름다움 ▲역동성 ▲멋진 ▲개인적인 매력을 기준으로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남을 여자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제국(~1917년) 및 소련(~1991년) 시절을 포함하여 금29·은21·동9로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59차례 입상하여 미국(금16·은17·동21, 합계 54)을 능가합니다. 이런 러시아 언론도 김연아 위상은 흔쾌히 인정했습니다. ‘스맙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