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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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히어로즈 전 부사장, 횡령액 일부 배상해야”
남궁종환 전 ㈜서울히어로즈 부사장이 배임으로 프로야구단에 끼친 손해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5월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30부는 남궁종환 전 부사장이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에게 4억69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남궁종환 전 부사장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 결의 없이 성과급 명목으로 재직기간 7억 원을 받은 혐의로 2018년 1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습니다. 히어로즈는 배임액 중에서 약 2억3100만 원은 급여·퇴직금 등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 나머지는 갚으라며 남궁종환 전 부사장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남궁종환 전 부사장은 2010~2018년 히어로즈 사내이사를 맡았습니다. 2016~2017년에는 야구단 단장을 겸했습니다.
2021.06.12 -
KBO리그 선수단 정보를 한눈에, 2021년 간행물 발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행하는 2021년 연감, 가이드북, 레코드북, 공식 야구규칙 등 정기 간행물이 발간됐다. 연감은 2020 KBO리그 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고, 가이드북은 선수단 연봉 및 프로필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21 KBO 연감은 지난해 KBO리그와 관련된 기록 및 컬러 화보 등 모든 정보가 수록된 책자로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는 구단별 회고 및 리그 종합 분석으로 지난해 주요 기록들과 이슈들이 정리돼 있다. 2부에서는 각 팀의 주요 기록과 선수 개인의 2020시즌 성적 포함 통산 기록이 수록돼 있다. 3부와 4부에서는 2020년 정규시즌의 경기 박스스코어와 시범경기 및 포스트시즌 기록들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마지막 5부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
2021.05.03 -
프로야구 시범경기 무관중 진행 결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9일 “10개 구단과 논의해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 무관중 운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BO는 “더 안전하게 정규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구단은 비록 경기장에서 관중을 직접 맞이하지는 못하지만, 중계방송을 통해 겨우내 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을 선보입니다.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러집니다. KBO는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고 대비하기 위해 아쉽게도 관중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덧붙였습니다. 각 구단은 시범경기 기간 KBO와 긴밀히 협조하여 준비한 방역 사항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2021 KBO리그는 정규시즌 개막..
2021.03.23 -
손혜원, 스포츠 인연 끝…문화체육관광위 떠난다
손혜원(64) 국회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 여파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떠납니다. 20일 손혜원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당적을 내려놓겠다”라면서 “공정한 (검찰) 수사를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도 떠나 있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임기는 2020년 5월 29일까지입니다. 손혜원 의원이 의혹을 완전히 떨쳐내고 문화체육관광위에 복귀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2016년 6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에 이어 2018년 7월부터는 문화체육관광위 민주당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스포츠 적폐 감별사(혹은 해결사)’를 자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및 문화체육..
2019.01.30 -
손혜원 국감 발언 풀버전 - 선동열은 철저히 모욕당했다
손혜원(6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꿈이 이뤄진 2018년 11월 14일이었습니다. 선동열(55) 야구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이 사퇴했기 때문입니다. 손 의원이 10월 10·23일 국감장에서 쏟아낸 발언은 현역시절 ‘국보급 투수’라는 찬사를 받은 선 감독의 자존심을 산산조각냈습니다. 한국야구회관빌딩 7층에서는 14일 선동열 감독 사임 발표가 있었습니다. 선 감독이 배포한 기자회견문에는 손혜원 의원을 비판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대한민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지휘했으나 오지환(28·LG트윈스) 등 선발에 대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사직 기자회견에서 선동열 감독은 “어느 국회의원이 ‘그 우승(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
2018.11.18 -
‘손혜원과 짜맞추기 의혹’ 정운찬 국감 발언 리뷰
손혜원(6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운찬(71)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선동열(55) 야구국가대표팀 전임감독 용퇴를 사실상 합작했다는 의혹은 둘의 2018년도 국정감사 문답을 보면 추측의 영역만은 아닌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한국야구회관빌딩 7층에서는 14일 선동열 감독 사퇴 발표가 있었습니다. 선 감독이 배포한 기자회견문에는 정운찬 총재를 지목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대한민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지휘했으나 오지환(28·LG트윈스) 등 선발에 대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사임 기자회견에서 선동열 감독은 “전임감독제도에 대한 정운찬 총재의 생각도 비로소 알게 됐다”라면서 “자진사퇴가 정 총재의 소신에도 들어맞으리라 믿는다”라며 뼈 있는 발언을 했..
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