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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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방송 “김민재 전에는 안정환 있었다”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역대 3번째 한국인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지 유명 방송은 ‘사상 첫 한국 선수’ 안정환(46) 해설위원의 현역 시절을 재조명했습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를 탈락시킨 페루자의 안정환, 2017~2019년 베로나의 이승우(24)에 이어 김민재가 세리에A 3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입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이 임박했습니다. 이승우는 세리에A에서 2017-18시즌 14경기 1득점, 안정환은 2000~2002년 30경기 5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안정환은 페루자 소속으로 참가한 한일월드컵 16강전 연장 후반..
2023.04.22 -
터키축구전설 “2002월드컵 한국 정말 고마웠다”
2002-03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외국인 최우수선수상으로 터키 스포츠 역사에 영원히 남은 니하트 카흐베지(42)가 한국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터키 라디오 텔레비전 공사’ 해설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니하트는 9월5일(한국시간) 인터넷방송 ‘누트스포르’에 출연하여 “한국은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서 터키를 정말 잘 맞아줬다. 평생 잊지 못할 대회였다”고 추억했습니다. 2002월드컵 터키는 조별리그 3경기(울산-인천-서울)와 3위 결정전(대구)을 한국에서 치렀습니다. 니하트는 터키가 67년 만에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여 역대 최고 성적인 3위까지 올라서는 것을 함께했습니다. 터키는 1949년 한국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듬해 일어난 6.25..
2021.12.18 -
박지성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못 뛸 뻔”
박지성(40·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한국 역사에 남은 2002년 포르투갈전 골이 불가능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 때문에 출전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6월10일 박지성은 오후 10시40분부터 KBS2로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시즌 3을 통해 TV 토크쇼에 데뷔합니다. ‘대화의 희열’ 제작진은 “발목 상태가 나빴다. 포르투갈과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시작 몇 시간 전까지도 (국가대표팀 의료진으로부터) 출전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회상한 박지성 발언을 방영에 앞서 먼저 소개했습니다. 포르투갈은 200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4강 진출국으로 한일월드컵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후반 25분 박지성에게 실점하며 0-1로 패배, 조별리그에서 ..
2021.08.07 -
벤투 “故유상철, 한국축구 최전성기 국민에 기쁨 선사”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둘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선수 시절 인연이 있습니다. 대표팀은 6월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릅니다. 벤투 감독은 6월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상철 감독은 한국축구가 가장 좋았던 영광스러운 시기에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한 선수였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한일월드컵 활약을 추모했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르는 데 크게 공헌하여 한일월드컵 올스타로 뽑혔습니다. 한국인 월..
2021.08.02 -
해외축구 갤러리 “한일월드컵 최고 MF 故유상철 추모”
스포츠 커뮤니티 ‘해외축구 갤러리’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현역 시절을 추억하며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해외축구 갤러리’는 유상철 전 감독이 올스타로 뽑힌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당시 “이번 대회 수비형 미드필더 중 최고”라고 극찬한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 기고문을 언급했습니다. 월드컵 올스타 선정 한국인은 2002년 유상철 홍명보(52·울산 현대 감독)가 처음이자 아직도 마지막입니다. 이하 6월8일 ‘해외축구 갤러리’ 성명 전문. 우리들의 영원한 캡틴, 유상철에게….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멀티플레이어로서 활약했던 그의 창조적인 플레이가 여전히 뇌리에 남습니다. 유상철 한 명으로 모든 멀티플레이가 가능함에 따라, 그만큼 전술..
2021.07.31 -
‘암 투병’ 유상철, 치료법 바꿔 호전…고비 넘겼다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중 고비를 맞았지만, 치료법을 바꿔 호전됐다. 위독하다는 전날 소식은 올해 초 상태가 뒤늦게 알려진 것이었다. 3월29일 소속사 ‘에이치이엔티’에 따르면 유상철 전 감독은 병세 재악화로 1월 전후 입원했다가 지금은 퇴원했다. 약물 복용보다 방사선 치료 비중을 높인 것이 효과를 봤다. 유상철 전 감독은 퇴원 후 병원에서 마련한 통원치료 일정도 이미 다 소화했다. 의료진은 4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보고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2년째 투병 중인 유상철 전 감독은 주변의 만류로 포기하긴 했으나 지난해 여름 지도자 복귀를 추진할 만큼 건강이 좋아져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유상철 전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