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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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박민지·이소미 “내가 KLPGA챔피언십 우승할 이유는…”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이 29일부터 사우스링스 영암(파72·6532야드)에서 열린다. 2021시즌 3번째 대회이자 첫 메이저 대회에는 총상금 10억 원이 걸려있다. 우승을 하면 1억8000만 원을 얻는다.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7위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박현경은 “데뷔 후 첫 타이틀 방어전인데, 또 의류 스폰서인 크리스에프앤씨가 함께 주최하는 대회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우승했던 코스가 아니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도 큰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감이 점점 잡혀가는 중이다. 잘하려고 해서 잘했던 적이 없어서, 이번 주에는 조금 여유로운 마..
2021.06.02 -
KLPGA투어 시뮬레이션 게임 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온라인 게임 ‘픽골프’ 게임을 오픈했다. 픽골프는 KLPGA투어 참가선수 중 5명을 선택하여 마이 구단을 만들고 다른 골프 팬이 구성한 구단과 대결하는 ‘마이픽 구단 대항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대회 시작 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KLPGA 공식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그 주 활약이 예상되는 4명의 ‘마이골퍼’와 1명의 ‘히든 선수’ 등 총 5명의 선수를 선택해 나만의 구단을 만든다. 구단주는 4명의 마이골퍼가 실제로 대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홀별 성적, 거리, 순위 등)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한다. 대회 1라운드 시작 전날 자정까지 5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예선 성적을 지켜본 후 본선시작 전날 자정까지 1회에 한해 마이골퍼 4명 중 한 명과 히든 선수를 서로..
2021.05.29 -
‘KLPGA투어 승격 막차’ 김희지 “패기 있게 플레이할 것”
김희지(20,비씨카드)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오랜 기간 태권도와 발레를 했다. 13살에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간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김희지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금은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지만, 골프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고 KLPGA 입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상비군과 국가대표 경력은 없었지만, 필리핀에서 열린 ‘필리핀 아마추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닦아온 은둔의 기대주였다. 각고의 노력 끝에 김희지는 지난해 5월 열린 ‘KLPGA 2020 제1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하는 데 성공했다. 준회원 입회 이후 ‘KLPGA 2020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차 대회..
2021.05.16 -
김하늘·유해란 23언더파 72홀 기준 KLPGA 1위
▲최상 컨디션 증명하는 ‘홀별 최소 스트로크’ 지난 시즌 개최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우승자 유해란(21,SK네트웍스)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까지 4라운드 동안 25개의 버디 그리고 2개의 보기를 기록하면서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그리고 ‘루키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한 유해란은 모든 경쟁자에게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을 이뤘다. 23언더파 265타(65-67-65-68)라는 성적으로 우승한 유해란은 2013시즌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23언더파 265타(68-68-66-63)를 세웠던 김하늘(33,캘러웨이)과 함께 ‘72홀 최소 스트로크’ 타이기록을 세우는 영광을 안았다. 2020시즌 1승과 더불어 꾸준한 성적으로 신인왕에 등극한 유해란은 “당시..
2021.05.16 -
안수빈 “신인왕, 첫 승, 시드 유지 목표” [KLPGA투어]
안수빈(23,골든블루)은 지난해 10월 열린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7차전’에서 입회 2년 4개월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6차전까지 안수빈이 획득한 상금은 1천6백여만 원으로 당시 상금순위는 38위였다. 하지만 17차전에서의 우승 한 방으로 누적 상금 3천4백만 원을 돌파하면서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15위까지 무려 23계단이나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우승 직후 KLPGA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수빈은 “우승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얼떨떨하고, 계속 기다려왔던 우승이라 꿈만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히면서 “16차전 우승자인 주영 언니(박주영5)가 우승할 때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도 죽도록 해보자는 생각으로 ..
2021.05.15 -
‘정규투어 극적 입성’ 홍지원 “그린 적중률 1위 도전” [KLPGA]
홍지원(21,요진건설)은 지난해 10월 열린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7차전까지 홍지원이 획득한 상금은 1천7백여만 원으로 당시 상금순위는 40위였다. 하지만 우승 한 방으로 17차전까지 누적한 상금을 웃도는 1천8백만 원을 수령하면서 단숨에 드림투어 상금순위 15위(3524만8904원)까지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홍지원이 생애 첫 우승과 정규투어 입성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짜릿한 샷 이글이 한몫했다. 드림투어 18차전에서 홍지원은 박보겸(23,하나금융그룹)과 돌입한 연장전 첫 홀, 132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이 핀 앞 2m 지점에 떨어진 후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극적인 샷 이글에 성공해 생애 첫 우승을 차..
202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