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7. 20:22ㆍ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4)이 미국프로야구 경쟁팀 현지 팬들로부터 ‘부상 이력 때문에 실력만큼 인정받지 못한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미국 ‘오버 더 몬스터’는 9일 2021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프리뷰에서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 중 하나지만 골치 아픈 부상을 이유로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버 더 몬스터’는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2015년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 2018년 사타구니 근육 파열 등 투수에게 민감한 부위를 다친 과거로 인해 류현진이 받는 내구성 의심을 지적한 것입니다.
류현진은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토론토에 입단한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MLB 올해의 투수상 개념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직전 2시즌 류현진은 생애 첫 MLB 올스타 선정,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이상 2019년), All-MLB 2nd 팀 연속 선정, 2020 메이저리그 최우수 좌완투수상(워렌 스판 어워드) 등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최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오버 더 몬스터’는 “류현진은 2016년 이후 100이닝 이상 2시즌, 130이닝 이상은 1시즌뿐이다. 건강 문제와 무관하진 않다”라면서도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실력은 절대적이다. 최근 3년간 파크 팩터(구장 성향)를 반영한 리그 평균 대비 자책점, 수비 무관 투구(FIP)에서 MLB 전체 2, 7위에 올랐다”며 보스턴이 경계할 투수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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