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도발에 롯데 반격 “쓱 이기고 ON”

2021. 4. 29. 20:38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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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겸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의 계속된 도발에 유통업계 라이벌 롯데그룹도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관련 이벤트로 반격했습니다. 그룹 차원 공식 대응 대신 SSG닷컴과 경쟁하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의 ‘롯데온’이 나섰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겸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의 계속된 도발에 유통업계 라이벌 롯데그룹도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관련 이벤트로 받아쳤습니다.

4월1일부터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는 롯데온 1주년 및 롯데 자이언츠 홈런 기원 이벤트 ‘원정 가서 쓰윽 이기고 ON’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월 3·4일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을 시작합니다. 롯데쇼핑은 ‘원정 가서 쓰윽 이기고 ON’ 이벤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가 쓰윽(SSG) 랜더스를 꺾길 바란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3월31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매일경제’를 통해 “우리는 식품과 건설에도 진출해있는 종합그룹입니다. 유통 매출만 따져도 신세계그룹과 비슷하다. 2등이 1등을 물어뜯으며 인지도를 높이는 차원이라 생각해 그룹 차원에서 공식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단 이름에 붙인 SSG는 ‘쓱 닷컴’으로 불리는 온라인 부문 통합 쇼핑몰 ‘에스에스지 닷컴’을 뜻합니다. 롯데그룹 유통 부문 중간지주회사 ‘롯데쇼핑’, 그중에서도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담당하는 e커머스사업부가 정용진 부회장에 대한 반격에 나선 이유입니다.

‘롯데온’은 1년 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프레시, 롭스, 토이저러스, 롯데면세점,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의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구축됐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그룹을 대표하여 2021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 2연전에서 SSG 랜더스를 이겨주길 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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