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유로 사상 첫 1차전 승리…크로아티아 격파

2021. 8. 8. 00:4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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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 유로 61년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첫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크로아티아전 결승골을 넣은 라힘 스털링.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공식 SNS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61년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첫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6월13일 잉글랜드는 유로2020 D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습니다. 10번째 본선 참가 끝에 첫 경기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잉글랜드는 1968년 이탈리아대회를 시작으로 1980, 1988, 1992, 1996, 2000, 2004, 2012, 2016년 유로 본선을 경험했으나 5무 4패로 9개 대회 연속 1차전 승리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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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27·맨체스터 시티)은 크로아티아전 후반 12분 칼빈 필립스(26·리즈 유나이티드)의 스루패스에 호응,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오른발 선제 결승골로 잉글랜드 유로 본선 첫 경기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잉글랜드는 본선 1차전에서 패하지 않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달아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1996년 자국 대회 3위, 2012년 폴란드·우크라이나대회 5위, 2016년 프랑스대회는 12위로 마쳤습니다.

무승부를 넘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유로2020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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